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1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1

[커피 이야기] 11회 저번 화에서 입춘이라고 입방정을 떨었더니 이번주에 바로 폭설이 내렸다. 역시 이래서 말조심을 해야 하는 것 같다. 그래도 기온이 따뜻해서 금방 녹기는 했지만 차라리 개인적으로는 눈이 오려면 날도 추워서 눈도 좀 제대로 쌓여서 아이들이 눈 사람도 만들고 썰매도 탈 수 있는게 차라리 더 좋다. 이렇게 어중간하게 눈 반 물 반 내리려면 오히려 비가 내리는 게 낫다고 생각 한다. 갑자기 추워진 이 기분을 좀 녹이고자 오늘은 좀 따뜻한 나라에 대해 이야기...
도예는 천천히 가는 길을 알려 줍니다

도예는 천천히 가는 길을 알려 줍니다

한국전통도자기 전수하는 클레이 포 유 캐나다 서부지역 도암 김정홍 도예가와 17명의 제자들의 모임 클레이 포 유(Clay for You)의 제 17회 정기 전시회가 1월12일부터 2월 15일까지 포트무디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만남, 옥의 바다를 건너서’라는 주제로 고려청자와 분청 사기 작품 70여점을 선보였다.오혜선 클레이 포 유 회장은 “청자는 흐르는 옥으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우리 단체를 이루고 있는 각 구성원이 또는 각 구성원의...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0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10

[커피 이야기] 10회 봄에 문턱에 들어섰다. 아직 약간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24절기의 시작인 입춘이 2월 4일이 이었다고 하니 봄에 들어서긴 했다. 개인적으로 봄하면 두 가지 기분이 교차를 한다. 하나는 땅에서 새순이 올라오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설레임과 동시에 한 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또 하나는 각종 공과금, 세금, 가족 행사 등으로 지갑이 한 해 중 다이어트를 가장 많이 하는 시기라 살짝 헛헛한 느낌도 있다. 뭐 그래도 전반적으로 행복하고 설렌다. 난...
밴쿠버 아트 갤러리 언론인협회 설명회 개최

밴쿠버 아트 갤러리 언론인협회 설명회 개최

한인 윤진미 작가의 About Time 전시회 3월 5일까지 밴쿠버 아트 갤러리 언론인협회(Vancouver Art Gallery Media Association)는 2월 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밴쿠버 아트 갤러리 회의실에서 캐나다 언론사 기자를 초대해 신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40여명의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Anthony Kiendl CEO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밴쿠버 아트 갤러리의 이전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Richard...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9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9

[커피 이야기] 9회 밴쿠버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겪는 일 중 흥미로운 것 하나는 비가 온다고 뭔가 취소가 되는 일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큰아이가 축구를 좋아해서 어린이 축구 팀에 있는데 왠만큼 비가 와서는 경기나 연습이 취소가 되지 않는다. 비가 정말 많이 와서 축구 필드에 물이 차야지만 취소가 되고 보통은 일정대로 진행을 한다. 누가 보면 무슨 대단한 리그라도 되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연습하는 줄로 착각을 할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기온이 영하 1도 이하로 내려가면 바로...
한인 윤진미 작가 Long Time So Long 전시회 열린다

한인 윤진미 작가 Long Time So Long 전시회 열린다

한인 윤진미 작가의 롱타임 쏘 롱 전시회가 오는 2월 18일 부터 4월 30일까지 애버그린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밴쿠버를 거점으로 활동중인 한국계 작가 윤진미 작가는 1990년대 초부터 사진, 비디오, 퍼포먼스 등을 소재로 그녀의 개인적 이주의 경험을 역사적, 정치적, 생태학적 상황들과 연계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코로나 팬데믹이 초래한 강제적 고립과 느리고 둔감해진 시간성의 자각, 이와 더불어 최근 다시 일고 있는 아시아인들을 향한 인종차별에 대한 작가의 고찰은 그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