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물이 녹아내린 물줄기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을 만큼 차갑다. 계곡 근처에 돗자리를 깔고 시원한 바람과 물소리를 듣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보트타기, 튜브 놀이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코퀴틀람 시에서 30분 내외 방문으로 선호도 높아 큰 폭의 인플레이션으로 올 해 주민들의 휴가 계획은 경비 절감을 위해 해외보다는 국내 및 주 내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BC주 캠핑장 중 골든 이어스 파크 (Golden Ears Park)는 한인타운이 있는 코퀴틀람 시에서...
과테말라 커피문화 [커피 이야기] 21회 커피 로스팅을 처음 시작했을 무렵 나는 한창 블렌딩 레시피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블렌딩에 대해 약간 설명을 하자면, 글자 그대로 하나 이상의 커피 종류를 가지고 산지, 등급, 볶는 정도, 맛의 특성 등에 따라 적절히 배합을 해서 각 로스터리만의 고유 블렌드를 만드는 작업이다.요리에 비유를 하자면 불고기 전문인 식당이 다른 식당과 차별되기 위해 고유의 불고기 양념소스를 만드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양념엔 모두가 알다시피 짠맛,...
– 커피 문화를 알면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다 – 커피는 우리의 일상 속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고된 하루 속에서 여유를 찾는다. 나만의 커피를 찾고 선호하는 맛과 향을 즐긴다. 이렇게 우리의 한 부분을 차지한 커피 문화는 익숙함이다. 그래서 캐나다 익스프레스의 커피 칼럼을 통해 다양한 커피 문화와 커피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하고 있는 김요셉 A Cup of Heaven 로스팅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커피에 관심 없던...
동양고주파 22일 캐나다 미션 포크 페스티벌 참가 한국밴드로 2021, 2022년 2년 연속 워멕스 무대에 초청을 받은 것은 최초의 아시아 밴드인 동양고주파 밴드가 지난 7월 6일부터 22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북미투어를 진행 중이다. 투어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위니팩 포크 페스티벌 (Winnipeg folk festival)을 시작으로, 14일부터 16일 밴쿠버 아일랜드 뮤직 페스티벌(Vancouver Island Music Festival), 21일...
신이 코스타리카 땅에 내린 축복은 커피다 [커피 이야기] 20회 차를 타고 가다가 큰 아이에게 처음 듣는 어떤 단어를 이야기 해주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물었다. 아이가 이렇게 답했다. 멋진 해안가 (Coast)에 누워있는데 흔들면 소리나는 악기 소리 (Shaker를 말하는 것 같았다)가 주변에서 들려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단어가 왠지 스페인어 같다고 했다. 내가 물어본 단어는 코스타리카였다.이번 서론은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에게 물었는데 의외의 답변을...
콜롬비아 (Colombia) 커피 문화 [커피 이야기] 19회 대학교 1학년 시절 영문학 수업에서 에세이 과제를 준비하던 때였다. 주제가 뭐였는지는 너무 오래전 일이라 기억은 안 나지만 퇴고를 하다가 철자가 틀린 단어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BC 주, 영문으로British Columbia 라고 쓰는데, 이것에 익숙해서 인지 실제 나라 콜롬비아도 나는 당연히 Columbia라고 표기한다고 생각을 했었다. 내 과제를 읽어 보던 콜롬비아 출신 유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