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글학교 교사연수 및 워크숍 성료
캐나다 서부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간 교육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2026 한글학교 교사연수 및 워크숍’이 8월 22일 캐나다 광림교회(써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수는 ‘오래가는 교사, 성장하는 교사’를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으며, 한글학교 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법과 수업 아이디어를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병호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조경자 협회장은 행사를 준비해 준 임원진들과 교사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광석 주밴쿠버총영사는 한국어학교는 한글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문화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기초가 된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 총영사는 박현주 (메이플릿지 한국어학교), 고영숙(그레이스 한글문화학교), 홍현정(캐나다 광림한국어학교), 김병호(캐나다 광림한국어학교) 교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조경자 협회장은 3년 이상 근무한 45명의 교사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오전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전체 기조 강연에는 전 UBC 교수 돈 베이커(Don Baker)와 조경자 협회장이 강사로 나서 한글학교 교육과 교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한글학교가 단순히 한국어를 가르치는 공간을 넘어 차세대에게 한국의 언어와 문화, 정체성을 이어주는 중요한 교육 현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무연수에서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분반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 교사들은 수준별 수업 운영과 교수법을 함께 살펴보고, 실제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방법과 경험을 공유했다.
오후에는 전체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음악 및 문화 수업이 마련됐다. ‘전래 민요’, ‘기초 장단’, ‘독도는 우리땅’ 등을 활용한 수업을 통해 한국어 교육에 전통음악과 문화를 접목하는 다양한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습하면서 각자의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는데 중점을 뒀다. 마지막 시간에는 전체 워크숍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며 한글학교 교육 발전과 교사 간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가 주최하고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재외동포청이 후원했다.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