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한인노인회, 자선단체 등록번호 승인 계기로 건강교육 확대

2026-09-24 09:49:03

‘건강한 오늘, 행복한 내일’ 개최…한인 시니어의 생활 속 건강관리 지원

밴쿠버한인노인회(Vancouver Korean Senior Society회장 정택운)는 9월 23일 오전10시 한인신협 (코퀴틀람) 컨퍼런스룸에서 한인 노인을 위한 건강교육 프로그램 ‘건강한 오늘, 행복한 내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회의 자선단체 등록번호 승인을 계기로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넓혀가는 가운데 마련됐다. 노인회는 한인 시니어들이 한국어로 건강 정보를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사로 나선 노종래 (미소드림 한의원) 원장은 걷기 운동과 함께 근력을 유지하는 운동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걷기를 생활 속에 꾸준히 포함하되, 근력과 균형을 기르는 활동도 함께 실천할 것을 제안했다. 빠르게 걷기와 식후 걷기, 한발서기, 일자걷기 등이 참석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운동 사례로 소개됐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됐다. 노 한의사는 식사 후 걷는 시간을 마련하고, 일주일에 여러 차례 근력운동과 균형운동을 실천을 권장했다. 이어 운동을 한 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일상에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식생활 교육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고르게 먹는 방법이 소개됐다. 노 한의사는 빨강, 주황·노랑, 초록, 보라·파랑, 흰색 식품의 예를 제시하며 식단에 여러 종류의 식품을 포함할 것을 권했다.
2부에서는 박왕서(전 캐나다 공무원) 씨가 10월 17일과 24일에 실시되는 시의원 선거과 보궐 선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에 살면서 투표에 꼭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택운 회장은 “이번 건강교육을 통해 시니어들이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과 식사 관리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선단체 등록번호 승인을 계기로 노인회의 지역사회 활동이 한인 시니어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한인노인회는 매 달 건강세미나와 독거노인 돌봄, 장례절차 도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