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한인 개발자·디자이너 100여 명, AI 시대의 ‘실질적 변화’ 논의

2026-09-24 09:53:50

제6회 KDD 테크 콘퍼런스 UBC 롭슨스퀘어서 성료…취업 워크숍부터 생성형 AI 강연까지

밴쿠버 한인 개발자·디자이너 커뮤니티 KDD(Korean Developers & Designers)가 8월 29일 UBC 롭슨스퀘어에서 ‘2026 KDD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약 100명이 참석했다.
올해 주제는 ‘AI 시대의 임팩트: 불확실성을 넘어, 다음을 만들다’였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제품과 기업, 일하는 방식, 개인의 경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살펴봤다.
오전에는 직장인과 학생·취업준비생을 위한 워크숍이 각각 진행됐다. 김민경 더웨이컴퍼니 대표는 자신을 짧고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방법과 네트워킹 전략을, 이정은 캘거리시 인사 컨설턴트는 채용 담당자의 눈에 띄는 링크드인 프로필 작성법을 다뤘다. 이동구 그린하우스 소프트웨어 선임 데이터 엔지니어는 채용 시스템을 고려한 이력서 작성법을 소개했다. 워크숍 뒤에는 참가자들이 취업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후 행사는 이광석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이진무 UBC 교수가 생성형 AI와 멀티모달 분석의 비즈니스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정채상 이음테크 창업자는 기술 변화 속에서 개발자로 일하며 얻은 경험과 교훈을 공유했다. 연사들은 질의응답과 패널 토크에서 AI 시대 현업의 변화와 고민에 대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주최 측이 공개한 체크인 참가자 설문에서는 20~30대가 82.1%를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디자인,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회째를 맞은 KDD 테크 콘퍼런스를 계기로 KDD는 정기 모임과 온라인 모임, 멘토링 및 멤버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