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거래량 1,051건, 전년 대비 6% 감소
풍부한 매물 속 가격 하락세 이어져
프레이저 밸리 주택시장에서 10월 거래량이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풍부한 매물과 매수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이어지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협회(FVREB)가 발표한 2026년 10월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MLS를 통한 주택 거래량은 총 1,05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보다 14%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 감소한 수준이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협회 이샤크 이스마일 회장은 “10월에도 단독주택이 매매 활동을 주도하며 타운하우스나 아파트 거래량을 크게 앞질렀다” 며 “이는 최근 수개월 동안 주시해 온 흐름으로, 단독주택 부문의 가격 감당 가능성이 개선되면서 관련 수요를 뒷받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상당 폭의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더 많은 매수자가 단독주택을 사정권에 두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0월 신규 매물 재고는 전형적인 계절적 패턴에 따라 감소세를 보였다. 10월 중 시장에 새로 나온 매물은 총 2,551건으로 9월 대비 10% 줄었다. 전체 유효 매물 재고 역시 전월 대비 6%, 2025년 10월 대비 10% 각각 감소해 총 9,164건의 활성 매물을 기록했다.
현재 프레이저 밸리 주택 시장의 활성 매물 대비 거래량 비율은 11%를 기록하며 매수인 우위(바이어스 마켓)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균형 시장은 이 비율이 12%에서 20% 사이에 위치할 때로 정의된다.
전체 주택 벤치마크 가격 86만 달러… 전년 대비 6.4% 하락
10월 프레이저 밸리 전체 주택의 종합 벤치마크 통합 가격은 86만 달러로 전월 대비 0.1% 소폭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6.4% 하락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협회 록 르페브르 CEO는 “팬데믹 시기 프레이저 밸리에서 형성됐던 가격 상승분의 대부분이 되돌려졌다” 며 “이로 인해 주택 가격 감당 가능성이 5년 만에 가장 좋은 수준으로 올라섰고 매수자들에게 반가운 기회가 마련됐다. 하지만 최근 기준금리가 오르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높아진 대출 비용이 구매 결정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10월 한 달간 프레이저 밸리 전역에서 주택이 매매되기까지 걸린 평균 소요 기간은 단독주택이 50일, 아파트(콘도)가 44일로 집계됐다. 타운하우스는 매매까지 평균 37일이 소요됐다.
▲주택 유형별 벤치마크 가격 세부 동향
- 단독주택: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협회 관할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129만 3,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6년 9월 대비 0.5% 하락한 수치이며, 2025년 10월과 비교하면 8.5% 하락했다.
- 타운하우스: 타운하우스의 벤치마크 가격은 74만 2,300달러로 2026년 9월 대비 0.4% 하락했고, 2025년 10월 대비 5.5% 하락했다.
- 아파트(콘도): 아파트의 벤치마크 가격은 46만 800달러를 기록해 2026년 9월 대비 0.2% 하락했으며, 2025년 10월과 비교해 8.1% 하락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FVREB): 약 5,000명의 부동산 전문가를 대표하며, 써리, 랭리, 에보츠포드, 미션, 화이트록, 노스 델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