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BC주는 역사상 최악의 침체기가 지나는 중이다.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등하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 팬데믹 2차 시기 도래가 우려되면서 주민들의 건강 안전이 위험에 놓여 있다. 따라서 조기 총선이 달갑지 않은 상황 중에 존 호건 주수상은 10월 24일 BC주 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조기 총선은 위험도 따르지만 보상 효과도 높을 전망이다. 현재 캐나다 각 주 수상들 중에 가장 주민들의 인기도가 높은 수상으로 평가를 받은 존 호건 수상은 자신의 인기에 힘입어 조기 총선을 통한 탄탄한 여대 정부 출범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중 신민당 정부(NDP)의 위기 타개 능력이 주민들의 지지율 상승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당(LIBERALS)이나 녹색당(GREENS) 등의 활동은 미미한 수준으로 보인다. BC주에서 신민당은 지난 1990년대 초반 이 후로 별다른 정치적 활약상을 선보이지 않아 왔다.
존 호건 수상의 조기 총선이 발표되자, 녹색당 푸르스트누 당수는 현재 존 호건 수상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정국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선을 앞당겨 실시하는 것은 불필요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프레이져벨리 대학 (UFV:University of the Fraser Valley) 정치학과의 해미쉬 텔포드 교수는 현재 BC주민들은 건강과 자녀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에 주된 관심이 있을 뿐이지, 선거는 현재 뒷전인 상태라고 말했다. 팬데믹 시즌인 관계로 각 당들의 기존의 선거 유세 활동 모습은 없을 전망이다. 또 50인 이상의 단체 모임도 허락되지 않기 때문에 각 당들의 단체 회합이나 선거 집단 운동은 금지된다. 각 정당 지도자들의 가가호호 방문이나 지나는 어린이들 및 주민들과의 포옹, 악수 등도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다음 달 총선을 앞둔 BC주 각 정당들의 선거운동은 예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전화 및 온라인 방식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BC주 정치 전문가인 미라 오렉은 말했다. 오렉은 “앞마당 잔디 앞에 세워 놓는 선거용 푯말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전단지 또한 선거운동의 한 방식이 될 전망이다. 각 정당들의 선거비용은 이제 페이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인스타그램(Instagram), 틱톡(Tiktok) 그리고 구글(Google) 등의 쇼셜 미디어로 흘러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민당 의원들 중, 1/4이상이 은퇴하는 관계로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BC주 총선은 예전과는 크게 다른 선거 환경 및 분위기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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