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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미래의 100년을 준비 해야 합니다”

2020-09-01 13:02:46

준프랜차이즈 스토어    

한인 상공회의소 설립  

임기내 디딤돌 마련  

SPECIAL INTERVIEW

25대 김성수 회장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장)

 

글 사진 이지은 기자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회장. 김성수)는 그로서리 연합회로 출발한 BC실업인 협회와 밴쿠버 실업 협동조합을 통합하여 1988년BC한인 협동조합 실업인 협회로 설립되었다.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이하여 한인커뮤니티내 가장 건실하고 튼튼한 경제 단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17일 선출된 25대 김성수 회장을 만나 코로나 펜데믹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고 소상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코비드19로 인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한인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어떠한지

우선 소상공인의 법률적 의미 즉 정부의 해석은 5인이상 100인 이하의 기업이지만 저희가 말하는 소상공인은 가족중심의 5인 이하 사업장이나 영세 자영업자를 통칭하는 것으로 해석의 차이에 따라 드리워진 그늘을 어떻게 벗어나느냐의 문제로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즉 현재 프랜차이즈 스토어나 대형 슈퍼마켓의 경우 정부 정책 관련 로비스트를 기용하여 활발하게 움직이는 반면 소상공인은 대변 할 수 있는 단체나 압력행사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Q 연아마틴 상원의원 및 피터 쥴리앙 하원의원과 회합을 가지다

이번 연방정부의 긴급대응자금 지원 정책의 경우,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얼마 전 피터 쥴리앙 하원 의원과의 미팅을 가졌습니다.  이는 협회의 회원이 아니라 교민 전체에 해당되는 것으로 1~2인의 소규모 사업자는 CEBA신청 한도가 낮아졌음(8만 달러에서 4만 달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청이 안되고 있으며, 또한, 정부의 가이드라인(년간 4만 달러 이상)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정부 지원책에서 소외된 많은 소상공인 들을 구제하도록 요청 하였습니다.    펜데믹 직전에 사업을 시작하였거나 2019년 하반기에 사업을 시작하여 소득 증빙자료가 없는 경우 정부 긴급 대응 자금 신청의 길은 막혀 있는 현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소규모의 자금이지만 소중한 자산을 투자하여 시작한 사업은 랜드로드의 무관심과 정부 대응 정책의 그늘 속에서 사업을 유지하려니 지속적으로 손실이 발생하고 영세 사업자 및 BUSINESS TENANT 보호법이 없는 현실은 탈출구가 없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협회는 이러한 애로 사항을 연방정부나 주정부에 전달하기 위하여 지난 4월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전화미팅 , 8월 피터쥴리앙 하원의원과 화상미팅을 가졌습니다. 지속적으로 각 지역의 의원들과 교감을 이루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작정입니다.

 

Q 개선점과 나아갈 방향 및 협회 사업안

실업인협회는 1988년 설립되어 회원 위주의 정책과 사업을 불과 수년전부터 회원 및 교민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 해 왔으며, 이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하여 나아가야 할 방향이 더욱 확실히 굳어졌음을 먼저 밝히고 싶습니다.

첫째는 준프랜차이즈 스토아의 완성입니다.

4년전부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준비해온 프로그램 스토아( 준 프랜차이즈)의 완성이 중·장기 사업의 목표 중 하나 입니다. 대형 그로서리 스토아의 골목 상권 침투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현실에서 가장 적절히 대응 할 수 있는 방안은 준 프랜차이즈 스토아. 저희 협회가 말하는 프로그램 스토아 입니다.

협회에서 4년전 온타리오 협회로 부터 벤치마킹하여 시작 할 때 추진 위원장을 맡아 진행해 온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 입니다. 이민 1세 및 1,5세의 사고 변화가 성공의 열쇠이긴 하나 현재 7개의 스토아가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일로에 있습니다.

이는 10~20여개의 스토아가 공동구매 형태의 프랜차이징입니다. 구매단가의 인하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회복하고 소형스토아의 장점인 대 고객 응대서비를 향상한다면 대형스토아의 위협에도 틈새시장의 좁은 틈은 조금 더 넓어지리라 판단하기에 이를 조속히 완성코자 합니다.

둘째는 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초석입니다

이민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대만, 인도의 경우 커뮤니티의 힘이 강함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에 비해 짧은 50여년의 이민 역사를 지닌 한인동포는 타 민족 보다 우수하고 근면한 민족성으로 이역만리 타향에서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정부 정책의 결정과 수립의 영향력을 발휘할 단체가 없습니다.

이제는 미래의 100년을 준비 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저희가 꿈꾸고 한인사회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연합회 즉 상공회의소의 설립입니다. 현재 실업인협회에는 4개의 분과가 있습니다. 현재 실업인협회를 주도하는 그로서리분과, 세탁분과, 라운드리 분과 및 미완성의 요식업 분과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한인 실업인이 존재합니다. 중,소형 건축을 비롯하여 미용서비스, 각 기업의 지,상사 협의체 등 모두가 한 지붕 아래 협회를 구성하고 협회장의 주도하에 상공회의소를 설립한다면 이는 대 정부 압력단체로의 역할만이 아니라 이민2세들의 활발한 활동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제 저희는 이민 1세. 1.5세대들의 미래가 아닌 2세들의 미래를 위하여 저의 임기 동안 거대한 초석을 놓으려고 합니다.

 

Q  선거에 의한 회장 선출에 대해…..

최초의 선거는 아니지만, 12년만의  협회장 선거를 치루었습니다.

선거가 아름답지만은 않다고 먼저 말하고 싶습니다.  처음엔 추대를 위해 상호 노력을 아끼지 않은것도 사실이며, 서로의 바라보는 관점이 틀린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선거는 원거리 지역 회원을 제외한 약 76%의 투표 참석을 통해, 회원들의 열망과 협회에 대한 사랑,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느꼈습니다.

협회는 오직 회원과 지역사회만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상대 후보도 같은 생각이었겠지만 유권자의 선택은 또 다른 변화를 협회에 요구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변해야 산다. 가족을 제외하고 모두 바꾸라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말이 여기에 딱 맞는 표현이라 생각듭니다. 사고의 전환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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