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재단, ‘한 삽 한 삽 떠 나가고 있어요’
14일 오전 10시 뉴비스타 (버나비) 회의실에서 뉴비스타 한인요양원 건축 회의가 열렸다. 이 날 Gatherine Youngren 뉴비스타 한인요양원 건축 디자이너는 건축 과정, 인테리어 및 재료 선택, 건물 이름 등에 대해 설명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따뜻함에 촛점을 두고 한국정서에 맞는 나무바닥재와 색을 맞추어 설계했다. 또 선택 항목을 두어 차후 입주자의 취향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회의에는 Darin Froese 뉴비스타 소사이어티 CEO,오유순 무궁화재단이사장, 김인순 무궁화여성회 회장, 김경애 무궁화여성회 이사가 참석했다.
지난 해 한인 양로원 건립을 위해 오유순 무궁화재단이사장과 뉴비스타 소사이어티가 손을 잡았다. 작년 4월 27일 오유순 이사장이 100만달러를 쾌척하고 올 8월 한인골프대회를 통해 모은 2만 5천 달러를 뉴비스타 측에 전달했다. 이에대해 Darin Froese 뉴비스타 소사이어티 CEO는 오유순 무궁화재단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이사장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한인요양원 층에 이름을 구상하는 회의를 하면서 차근차근 진행 되는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건립 될 양로원은 총 7층, 240개 침상이 배치되는 규모이고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이 건물 중 한 층을 한인 양로원으로 사용할 것이다. 한인 노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한식 제공은 물론 한국어가 가능한 간호사와 간병인의 돌봄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