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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트라이-시티 지역구서 압승

2020-10-25 13:34:00

여대 정부로 출범하는 데에 큰 역할

BC주 총선에서 신민당(NDP)이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그리고 포트 무디를 총칭하는 트라이시티 지역구에서 강세를 보였다. 전 연방의원 핀 도넬리는 코퀴틀람버크 마운틴 지역구에서 대승이 예상되며, 후란워스 후보도 포트 코퀴틀람 지역구에서 야당 후보들을 앞서고 있다. 신민당은 그동안 트라이시티 네 개의 의석 중 단 한 석만을 지켜왔고 나머지 지역구에서는 자유당이 득세를 했었다. 이번 트라이시티 지역구 압승은 신민당 정부가 여대 정부로 출범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 연방 신민당 의원을 지낸 핀 도넬리는 자유당 후보인 조안 아이삭을 제치고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아이삭은 지난 2017년 총선에서 87표의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었다. 26일 기준 도넬리 후보는 311, 아이삭 후보는 2485, 그리고 녹색당의 애담 브레너앳킨스 후보는 583표의 득표를 나타냈다. 아직 개봉이 되지 않은 우편 선거 봉투 총 수는 95백여 개로 추산되고 있다.

신민당과 자유당 후보들은 선거공약에서 코퀴틀람-버크 마운틴 지역에 새로운 고등학교 및 중학교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으며, 양 당의 후보들은 서로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부터 주민들을 더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트 무디코퀴틀람 지역구의 현 신민당 의원인 릭 글루막 후보는 재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팬데믹 위기에 능동적으로 잘 대처하는 신민당에 후한 점수를 줬다. 글루막 후보는 신민당이 지역 건강 시스템 및 교육 분야 개선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소신껏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퀴틀람-버크 마운틴 지역구 자유당 후보인 조안 아이삭은 PST를 없애고, 사업장의 주민 세금 부담을 완화할 것이며, 주민 보건 시스템을 개선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도넬리 후보는 위기 상황속에서 변화 보다는 지속적인 손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민당의 존 호건 수상과 자유당의 윌킨슨 당수는 선거 전 날, 동시에 코퀴틀람버크 마운틴 지역구를 각각 방문하므로써 이 지역구의 각 당에서의 중요도를 과시했다. 신민당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는 이 지역구 외에도 신민당은 트라이시티에서 3 석을 더 추가할 전망이다.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 신민당 의원인 릭 글루막은 자유당의 신참 후보인 제임스 로버트슨을 가볍게 제압하고 재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로버트슨 후보는 리더쉽 코치이자 전 캐나다 군인이다. 26일 현재 글루막 후보가 로버트슨 후보를 2천표 차 이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녹색당의 존 라티머 후보는 이들에 비해 3-5천표 이상으로 뒤쳐져 있다.

포트 코퀴틀람 지역구의 신민당 후보인 마이크 후란워스가 자유당의 신참 후보인 메란 쟈르감을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 후란워스는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바 있으며, 쟈르감은 BC훼리의 매니저다. 후란워스 후보가 쟈르감을 26일 현재 4천표 이상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후란워스 후보는 이 지역구에서 이미 6선의 경력을 지니고 있는 노장이다. 코퀴틀람밀라드빌 지역구에서는 신민당의 셀리나 로빈슨이 자유당의 신참인 코미디언 윌 데이비스를 3천표 이상 앞서므로써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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