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시장은 적은 재고량과 높은 수요로 인해 최소 올해 연말까지는 활황이 기대된다고 부동산업체 르맥스사는 전망했다. 그러나 올 연말 이후부터는 코로나 팬데믹 발 경제후퇴의 진정한 효과를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까지는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이지만 내년부터는 코비드가 미친 경제타격의 민낯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르맥스 부사장은 말했다.
이 보고서를 발표하기전 르맥스는 3분기와 4분기에 캐나다 주택가격은 4.6%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전 전망치 3.7%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캐네디언의 생활방식의 변화가 거래유형도 변화시키고 있으며, 약 32%가 도심에서 외곽 또는 교외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다고 했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직장과 생활방식의 변화에 기인한다면서 보고서가 조사한 대상자의 44%는 더 넓은 공간을 찾아서 외곽으로 이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몇달 간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 가깝게 반등하고 있지만 시장에 대한 캐네디언의 자신감은 양분된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조사대상자의 39%가 팬데믹 이전의 주택가격을 유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믿음을 보였고 반대로 37%는 부정적 이었다. 보고서는 또 가을부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주요기관의 내년도 주택시장 전망은 하락이 주를 이룬다.
캐나다 내셔날 뱅크는 2020년부터 2021년 사이에 전국 주택가격이 9.8%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BRS모닝스타는 같은 기간 15% 가격하락을 전망했고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는 앞으로 일년간 9%~18% 하락을 예상했다.
“주택시장 전망은 다양하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상당한 수요가 쌓여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알렉산더 부사장은 언급했다. “만약 3분기와 4분기에 재고량이 증가한다면 이 수요가 재고의 상당부분을 흡수할 것이며 이는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수 년간 주택가격을 상승시킨 주 원인 중 하나가 재고량 부족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까지 전국적인 재고량 부족현상을 겪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진정한 전략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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