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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신 의원 “정부 신속한 백신 조달과 접종” 강조

2021-05-07 10:26:57

오타와 코비드 긴급의회 토론 참석

넬리 신 연방하원의원은 4월 21일 오타와에서 열린 긴급 COVID-19 의회 토론에서 연설문을 전했다.

신 의원은 정부의 COVID-19 봉쇄 조치가 사업, 정신 건강, 가족 모임과 종교 집회 등 사회적 교류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전례 없는 위기 속에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최선의 이익과 미래에 중점을 두고 협력과 애국심을 발휘하여 사회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자유당 정부가 충분한 백신을 제때 공급했다면 이토록 심각한 장기간의 락다운은 일어날 필요가 없었고 캐나다는 동맹국들보다 뒤처져 이제는 제3세계 국가들과 동일 선상에 놓이게 되었다”라고 현 정부의 신속하지 못한 대응을 규탄했다.

이어 “의회에 입성한 후 자유당의 안일한 대책과 작년에 수면위로 올라왔던 WE Charity 스캔들 조사에 비협력적인 태도 때문에 백신 공급의 지연이 초래되어 상황이 악화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신 의원은 정부가 편성한 예산의 막대한 지출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 성장에 반영될 것으로 팬데믹이라는 임박한 위협에 놓인 사회의 최선의 이익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신 의원은 2월 말까지는 캐나다 인구의 4%에게만 첫 백신이 투여됐고 현재는 오직 2%만이 예방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 모든 것이 정부가 신속한 백신 조달과 접종을 빈틈없이 진행했다면 일어날 필요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 한 보수당 의원이 자살 예방법을 세 차례 도입한 바가 있지만 그런데도 정부는 지속적인 자살률 증가에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신 의원은 정부가 의료마스크를 포함한 많은 양의 개인 보호 장비 (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를 중국 정부에 기증하고 물품 부족 현상이 잇따르자 자국 의료진들에게 장비 절약을 촉구하며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입원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사업들은 재개하며, 식당 패티오에 모여 스포츠 채널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등 현재 캐나다와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나아가 “사회의 단점을 세밀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겸손함을 겸비해야 한다. 무책임한 정치는 립서비스와 퍼포먼스에 불과하며 국민들은 최선의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전했다.

연설을 마치며 신 의원은 자유당과 모든 의원에게 하루빨리 캐나다인들을 위기 속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정부 협력의 필요성을 인지할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금은 정치적 게임이나 선거 의제에 중점을 둘 때가 아니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글 윌리암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