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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사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 37만 달러 손해배상 판결

2021-07-13 12:54:10

마사지 치료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한 여성이 37만 3천 달러의 손해배상을 받게됐다.

법원 판결에서 이 여성은 2015년 10월 28일 위마사지에 온라인으로 마사지를 예약 결제했다.

형사재판에서 마사지 치료사인 마틴 콘트레라스 라미레즈는 성폭행 혐의로 2017년 7월 유죄판결을 받고 징역 12개월을 선고받았다. 그 후 피해자는 BC대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에서는 그녀는 어깨부상 치료를 위해 마사지사인 라미레즈 자택에서 마사지를 받게되어 의심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녀는 마사지를 받는 동안 속옷을 제외한 모든 옷을 벗고 시트로 몸을 가리고 테이블에 누워 있었고 마사지 도중 잠이 들었다가 잠에서 깬 그녀는 치료사가 그녀의 오른쪽 가슴을 문지르며 성기속에 손가락을 넣고 있는 것을 알게됐다. 피해자는 즉시 그에게 욕설을 퍼붓고 옷을 입고 집을 나와 차에 올라타 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그녀는 눈에 띄게 화가 나 있었으며 경찰관 중 한 명이 그녀가 굉장히 히스테리적 이었다고 묘사했다.

로버트 퍼넷 판사는 민사소송 판결에서 “원고는 사건 전 자신감 넘치고 외향적인 여성이었으며, 친구들과 외식하는 것을 좋아하고, 영화관람, 파티, 주말 여행을 즐기며, 집에서 친목 모임을 갖기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 이후 그녀는 달라졌고 처음에는 상당한 수치심과 죄책감에 시달렸으며 집에만 머무르며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했고 계속 잠만 자며 식욕도 잃게됐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그녀는 군 공보관으로 근무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군에서 의가사 제대를 통보 받아 올 여름 직장을 잃게됐다.

퍼넷 판사는 “원고는 그녀가 15살 때부터 입대하기를 원했으며 그 목표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그녀는 더 이상 군복무를 할 수 없게되어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콘트라라스 라미레스는 민사소송에서 책임을 부인하며 항소를 제기했지만 법정에는 나오지는 않았다.

위마사지의 소유주이며 운영자인 아드리안 시나코리(Adrian Sinacori)와 회사는 민사소송에 대한 답을 제출하지 않았으며, 손해 배상액과 함께 채무 불이행 판결을 받았다.

판사는 피고인에 대해 37만 3천 달러의 손해 배상을 선고했다. 여기에는 미래의 능력 상실에 대한 20만 5천 달러, 고통에 대한 7만 5천 달러, 가중 손해에 대한 2만 5천 달러, 향후 치료에 대한 2만 8천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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