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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미만 아동 대중교통 무임승차제 실망스러워”

2021-08-17 19:05:22

9월 1일부터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주 내 대중교통 이용시 무임 승차를 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애드리언 크룩은 그 동안 BC대법원에 아이들이 버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며, 마침내 이번 결정이 이루어지게 돼 기쁜 모습이다. 그는 9-15세 사이의 다섯 자녀를 둔 이혼 남성이다. 그는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 몇 년 전부터 아이들을 그렇게 훈련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 

성인과 동행했을 경우에만 승차비 무료

주민들 불만 사항 제기하며 반발 

그러나 이번 결정된 사안은 그가 원하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12세 미만 어린이가 대중교통 수단 이용시 성인과 동행했을 경우에만 무료이다. 버스를 비롯해 스카이트레인, 씨버스 그리고 웨스트 코스트 등이 모두 이번 대상에 포함된다.  

트랜스 링크의 질리안 드류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크룩 씨와 유사한 내용의 불만 사항을 제기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현재 주정부와 의논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  

크룩 씨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에게 성인들과 같은 컴패스 카드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혹시나 아이들을 위한 카드를 성인들이 남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현재의 컴패스 카드나 대학생들을 위한 유 패스 카드도 동일한 범주의 우려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12세 미만이 아닌 18세 미만 청소년에게도 대중교통 수단 무임승차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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