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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면 카드값 정산”…개인신용 부채 크게 감소

2021-09-02 14:09:42

팬데믹 동안 캐네디언은 30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개인부채를 상환하고 있다.

23일 캐나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신용카드 부채가 18%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부채가 지난 2000년 이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연 평균 20% 이상씩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최근의 18% 감소는 놀라운 기록이다.

2000년 당시 캐네디언의 신용부채는 총 132억 달러였고 2020년 2월 이 수치는 906억으로 불어났었다. 그러나 2021년 1월 기준 신용부채의 총액은 160억 달러 이상 감소한 740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이다. “탄력적 가구소득과 정부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캐네디언 가구의 지출은 감소했고 대신 팬데믹이 부채를 탕감하고 저축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다른 부채도 감소했다. 2020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모기지를 제외한 모든 부채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신용등급이 나쁜 대출자들이 고금리 부채의 일부를 상환한 것이다. 신용등급이 640 미만인 사람들의 신용카드 부채는 1/3이상 감소했고 신용등급이 800이상인 대출자들의 잔액은 1/7로 감소했다.

“팬데믹동안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이 높은 사람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부채를 갚았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통계청은 완전히 경제가 개방되면 많은 사람들이 개인부채 부담이 훨씬 가벼워 졌음을 느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모든 유형의 부채가 가벼워졌지만 모기지 수요의 증가로 인해 모기지 부채액은 팬데믹 이전보다 불어났다. 모기지 부채는 4월 한달에만 180억 달러 증가했다. 월 증가로는 역대 최고이며 열심히 갚은 신용부채를 모두 지우고도 남을 만큼 큰 액수다.

현재 캐네디언의 모기지 대출총액은 2조 달러가 넘는다. 이는 캐나다 GDP 총액 보다 많은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