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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보호 관찰 대상 청소년에게 아이폰 지원

2021-10-20 16:55:04

BC아동부 미찌 딘 장관은 정부 보호 관찰 대상 청소년들이 일반 청소년들과의 동질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C주정부의 보호 관찰을 받고 있는 약 4천여 명의 13-18세 연령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정부로부터 곧 아이폰을 공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들이 아이폰을 통해 친구들 및 해당 카운셀러들과 적절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구, 카운셀러들과 적절한 소통기대

19세이상 청소년위한 정책도 고려해야

BC아동부 미찌 딘 장관은 정부 보호 관찰 대상 청소년들이 일반 청소년들과의 동질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19세 이상의 청소년들에게는 이번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 것을 놓고 우려를 나타냈다. 만 18세가 넘으면 정부 보호 관찰에서 벗어나게 되며, 이들은 따라서 아이폰 없이 일상생활을 꾸려 나가야 한다. 성인이 되는 19세부터는 부모들이 해당 자녀들을 더 이상 보호하지 않는다.

관계 전문가들은 정부 기관 및 가정으로부터 더 이상 돌봄을 받지 못하는 19세 이상의 일부 청소년들이 일상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노숙자로 전락하거나, 교육을 받지 않은 채로 취업도 하지 못해 결국에는 실업자가 되고 가난 등으로 최저 생계를 이어가며 정신질환 및 스트레스 누적으로 피폐한 삶을 맞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 해당 청소년들은 모든 면에서 독립을 해야 하는 만 19세 생일 맞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매년 BC주에서는 약 900명 정도가 만 19세를 맞이하면서 정부 보호 관찰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현재 정부는 이 같은 사회 악순환을 개선하기 위한 일환으로 19-26세 연령층의 해당 청년층들을 대상으로 최고 4년간 주택공급, 자녀양육 지원, 대학등록금 및 의료 보험 지원 등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강구 중이다.

19-26세 연령층의 해당 청년들 중, 매년 약 225명 정도는 빈곤 및 저소득 등으로 인해 사회에서 낙오자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 기관들은 정부 측에 이들을 위한 지원금 명목으로 현재 3천만 달러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