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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업체 25만 달러 벌과금에 항의 소송 제기

2021-12-07 20:25:50

퍼시픽 부동산 측의 칠륀 쳉 변호사는 퍼시픽 부동산이 돈세탁 활동에 전혀 개입돼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모든 혐의점들이 돈세탁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BC주의 한 부동산 중개업체가 연방정부의 돈세탁 감독 관리국을 상대로 25만 5천달러 벌과금에 항의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월, 캐나다 재정교류 및 보고 분석 센터(Fintrac)측이 버나비, 써리 및 리치몬드 등지에서 지역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 퍼시픽 플레이스-아크 부동산 업체 측에 관련 법규 위반 벌금 고지서를 발부했다. 핀트랙(Fintrac)은 퍼시픽 부동산이 돈세탁 및 테러리스트 재정 강령을 6차례에 걸쳐 위반했다는 혐의로 이 같은 벌금을 책정, 고지했다.

돈세탁 활동에 전혀 개입돼 있지 않아 주장

퍼시픽 플레이스-아크사 모든 혐의점 부인

핀트랙(Fintrac)은 퍼시픽 부동산이 관련 절차와 과정 등을 무시한 채로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핀트랙(Fintrac)에 의하면 퍼시픽 부동산이 부동산 매매 활동과 관련된 고객의 신원, 이를 뒷받침하는 제3자 명의 그리고 사업 관련 자료 보관 및 기금 영수증 등을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고 또 퍼시픽 부동산이 돈세탁과 관련된 모든 서류들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고객이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인 위치를 파악하지 못함으로써 돈세탁 혹은 테러리스트 활동 등과 관련된 재정 위험 및 그와 관련된 경로 연결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데에 실패한 점 등이 지적됐다. 그리고 돈세탁과 관련된, 위험성이 농후한 계좌활동 상황 등을 제 때에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도 여기에 포함된다.

퍼시픽 부동산 측의 칠륀 쳉 변호사는 퍼시픽 부동산이 돈세탁 활동에 전혀 개입돼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모든 혐의점들이 돈세탁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쳉 변호사는 모든 것이 핀트랙(Fintrac)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핀트랙(Fintrac)의 여러 관련 지적에 대해 퍼시픽 부동산 측이 적극 대응하지 않자, 일방적인 벌금을 ‘행정상의 통화성 벌금’이라고 명명해서 퍼시픽 부동산 측에 부과한 것이라는 것이 쳉 변호사의 주장이다.

퍼시픽 부동산은 개인보험, 투자 및 부동산 브로커 그리고 자산경영과 관련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이며, 보험 브로커 업체로도 허가된 회사다. 이번 퍼시픽 부동산의 연방기관으로부터의 받은 벌금 규모는 국내 최고 수준이 되며, 그 다음으로는 각각 20만 6천달러를 고지 받은 퀘백주의 두 업체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