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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33년 연속 배당 달성..총 67만 달러 지급

2022-02-11 00:37:19

한인신협은 지난년도 대출부분에서 도약적인 발전을 기록했다. 2년전 코로나 사태로 2020년도 5%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나 2021년도에는 4억2천7백만 달러 실적을 내며 전년대비 7% 성장을 기록했다. 연체율도 0.24%로 안정성을 보였다.

지난 2년동안의 팬더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인신협(전무 석광익)이 33년 연속 배당을 이어갔다. 7일 한인신협은 전년보다 2만 4천 달러가 많은 총 67만 225달러 규모의 2021년도 출자배당과 모기지 이용고 배당을 발표했다.

출자예금 1.0%, 모기지 대출 6.0% 조합원에 환원

대출 4억2천만 달러로 괄목 성장

자산 5억5천8백만 달러..7.1%↑

한인신협은 출자예금(Share Deposit Account) 배당으로 1.0%, 모기지 이용고 배분으로는 주택 및 상업모기지와 주택 및 상업모기지와 연결된 마이너스론(Prime line)에 대해 해당 조합원이 2021년 한해동안 납입한 이자 총액의 6.0%를 상환한다고 밝혔다. 출자배당은 지난년도 1.3%에서 1.0%로, 모기지와 일반대출 배당은 지난년도 7.0%에서 6.0%로 낮아졌다.

석광익 전무는 “지난 2년동안의 팬더믹 사태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업무에 정진해 준 임직원과 항상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1만4천548명의 조합원들 덕분으로 이 파고를 잘 넘고 오늘 좋은 실적을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출자배당이 과거년도 보다 낮아지고 있는 것은 자산이 5억 달러가 넘어가면서 금융감독원의 권고사항인 자본적정율을 충당키 위한 금액 비축을 위해 배당율이 낮아진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준비가 보다 건실한 재정의 신협을 이끌기위한 정책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한인신협은 지난년도 대출부분에서 도약적인 발전을 기록했다. 2년전 코로나 사태로 2020년도 5%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나 2021년도에는 4억2천7백만 달러 실적을 내며 전년대비 7% 성장을 기록했다. 연체율도 0.24%로 안정성을 보였다.

경영면에서는 2021년말 현재, 자기자본 적정율(Capital Adequacy: 법정최저한도: 8%) 15.11%, 예탁금 상환준비율(Liquidity: 법정최저한도: 8%) 24.12%로 지속적인 경영 건실성을 유지했다.

석광익 전무는 올 해 코로나 사태가 수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 2년여 동안 진행하지 못한 사업들을 서서히 재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인사회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인 단체와 행사 지원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석 전무는 또 지난해에는 경영실적 개선 및 대통령 표창 수상 등 팬더믹속에서도 좋은 성과가 많았다며 이 분위기를 살려 코로나 사태 이전에 목표한 7억5천만 달러 목표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인신협이 밴쿠버한인사회의 유일무이한 우리의 자산임을 한인동포에게 적극 홍보해 미래 한인사회의 든든한 금융기관으로 성장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인신협은 조합원이 주인인 비영리 금융기관으로 1988년 창립 이후 건실한 성장을 거쳐 현재 5억 5천 8백만달러 자산(2021.12.31 기준)으로 캐나다 100대 크레딧유니온 중 71위에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