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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한 정겨운 가을 콘서트

2017-10-19 00:00:00

 DSC_0332_1040유빌라떼 클라리넷 앙상블 & 이레 오케스트라 콘서트
 
깊어가는 가을, 13일(금) 저녁 버나비 쉐볼트센터(Shadbolt centre) 에서 유빌라테 클라리넷 앙상블과 이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교민에게 조인 콘서트를 선보였다. 1부에서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서곡’, ‘푸른 다뉴브의 왈츠’와 발레 공연, 크로트 ‘찬찬찬’, 흥겨운 ‘싱싱싱’, 베토멘의 심포니 No 9 테마, 아바 메들리, 스타워즈 메인테마곡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꾸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2부에서는 Jasper Liu(Gr.8), Dana You(Gr.9) 두 차세대 연주자들이 클라리넷 독주와 오케스트라와의 아름다운 하모니의 조화로움을 들려줬다. 이어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향의 봄 동요와 향수 가곡이 연주되었다. 특히 향수 가곡 연주에 맞춰 임은진, 김규태 씨의 성악이 곁들여져 한국의 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연주의 백미는 마지막 곡으로 편성된 ‘아리랑’으로 한국의 정서를 관객에게 정적이며 동적인 느낌을 표현해 가장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번 연주회를 총 감독하는 이경원 (Christo pher Lee) 씨는 “클래식 공연은 어렵다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일반대중에게 친근한 음악을 전달하고자 기획했다.”며 “다양한 구성에 할아버지부터 손자 세대까지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라고 콘서트 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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