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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경쟁적 오퍼 감소

2022-06-05 23:24:22

지난달 MLS에 등록된 신규매물은 총 6,377건으로 지난해 5월(6,107) 대비 10.5% 감소했고 올해 4월(6,107) 대비 4.4% 증가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메트로밴쿠버 부동산시장의 거래활동이 과거 전형적 봄시장에 가깝게 돌아오고 있다. 상승하는 금리가 주 원인이다.

2일 이 지역 MLS(멀티리스팅서비스) 거래를 관장하는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발표한 5월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량은 작년대비 31.6% 감소했고 4월보다 9.7%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달의 거래량은 5월의 10년 평균 거래량을 12.9% 상회하는 수치이다.

가격상승 압력 완화

거래도 감소, 4월 대비 가격 0.3%↓

“주택가격 향방 공급량에 의해 결정”

“금리인상과 함께 거래가 둔화되면서 매수인들은 좀 더 천천히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REBGV 다네일 존 협회장은 말했다. 그는 “매수인들은 지난 2년간 지나치게 과열된 시장에서 경쟁적으로 구매를 서둘렀지만 올 봄은 훨씬 진정된 환경이다. 또 경쟁적 오퍼도 감소해서 구매자들이 인스펙션과 대출에 대한 실사를 할 시간을 허용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MLS에 등록된 신규매물은 총 6,377건으로 지난해 5월(6,107) 대비 10.5% 감소했고 올해 4월(6,107) 대비 4.4% 증가했다.

5월말 기준 MLS 총 매물은 10,010건으로, 지난해 5월 대비(10,970) 8.8% 감소했고 올해 4월(8,796) 대비 13.8% 증가했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매물대비 거래의 비율은 29.2%였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18.3%, 타운홈 35.5%, 아파트 38.1%였다.

일반적으로 분석가들은 이 비율은 12% 이하로 일정기간 지속되면 가격에 하락 압력이, 20%이상으로 수 개월 이상 지속되면 상승압력이 작용한다고 본다.

모든 주택유형을 통합한 MLS® 주택가격지수 기준가격은 $1,261,100로 지난해 5월 대비 14.7% 상승했고 올해 4월 대비 0.3% 하락했다.

“지난 두 달간 주택가격에 대한 상승압력이 완화되었고 앞으로 주택가격의 향방은 공급량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매물이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균형시장으로 회복되려면 현재의 두 배 매물이 필요하다”고 다네일 존 협회장은 말했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경우 거래량은 793건으로 지난해 5월 대비 44.1% 감소했다. 기준가격은$2,093,600로 지난해 5월 대비 15% 상승했고 올해 4월 대비 0.4% 하락했다.

아파트의 거래량은 1,605건으로 지난해 5월 대비 21.7% 감소했다. 거래가격은$779,700로 지난해 5월 대비 15% 상승했고 올해 4월 대비 0.4% 상승했다. 타운홈의 거래량은 520건으로 지난해 5월 대비 35% 감소했다. 거래가격은 $1,141,200로 지난해 5월 대비 21.5% 상승했고 올해 4월 대비 0.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