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중앙은행에 이어 미국 FOMC도 1일 예측한 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 단행을 표명 하였다. 캐나다에서는 “별도의 큰 변수가 없다면” 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금리인상 중단 의사를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공식 표방 하였고 미국에서는 아직 그러한 공식 입장을 천명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FOMC 회의와 성명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2월과는 큰 변화는 거의 없지만 아주 미묘한 3가지 차이를 감지할 수 있다. 물가관련 상승압력이 지속적에서 이번에서 다소 완화 되었다고 처음 인정하였다. 우크라이나 사태관련 물가 상승압력이 강하다에서 불확실해 살펴봐야 한다로 그리고 정책적인 측면에서 양적축소에 대한 부분은 지난 5월 발표한 내용에 의거 진행 할 것이라 하였다.
가장 주목할 점은 파월 의장이 물가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직접적으로 처음 표현 하였고 긴축 방식 변화의 운을 띄웠으며 연준은 과잉 긴축을 원하지는 않지만 피봇은 아직 아니다 라는 입장을 내 놓았다. 시장에선 “피봇은 아니다”라는 입장 표명은 피봇의 기대로 인한 시장의 급격한 활성화를 우려한 선제 조치로 간주하고 피봇을 확실시 하고 있다.
발표 이 후 시장은 환호했고 주가는 요동쳤다. 소위 파월이 비둘기로 다시 변신했고 종합해 보면 이제 급격한 금리인상은 없을것으로 기대되고 인플레이션은 안정화 되고 있으며 3월 한차례 많아야 5월이면 금리인상이 이제 끝날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질수 있게 됐다.
1일 부로 미 기준금리가 4.50-4.75%가 되었는데 최종 금리가 5%에서 멈추고 빠르면 11월에도 금리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 또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근원적 소비자 물가지수와 고용 지표 때문에 올해내의 금리인하 단행은 힘드리라 본다. 게다가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나 전쟁 확산, 세계경제의 돌발 변수들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아직 조심스럽게 지켜 보아야 하겠다.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기대보다 빠르게 가라앉는 형국 이다. IMF도 한국과 영국을 제외하곤 올 경제 성장 전망을 미미 하지만 올리고 있어 세계경제도 암울한 전망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어 보인다.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1월
올해도 한달이 훌쩍 지났다. 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1월에는 아직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다. 지난 1월 신규 판매 매물이 총 5,725개 나오고 2.069개 판매 되었다. 시장에 나와있는 오늘 현재 Active 물량은 14,539개 이다.
캐나다중앙은행이 금리인상 중단(조건부)을 발표한 24일 이 후 점차 신규 물량과 판매된 물량이 매일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오픈하우스를 한 써리 플릿우드지역 단독주택 리스팅 가격 $1,000,000 올해 공시지가 $1,461,000이 오퍼를 50개 이상 받았다고 한다. 일부러 가격을 낮게 내놓아 복수 오퍼를 유도하는 방법이 아직도 먹히는 경우지만 Cooling Period 로 No subjects offer는 실제론 성립하지 않는다.
3주전 코퀴틀람 Westwood 에 있는 하우스도 오픈하우스에 주일날 갔을때 예약만 30팀 넘게 왔고 바로 판매 되었지만 리스팅 $1,249,999 올해 공시지가 $1,139,300 판매가는 $1,230,000에 팔렸다. 아무리 많은 바이어가 쇼잉하고 오퍼에 참여해도 이전처럼 기대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오퍼를 제출하거나 팔리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매물들은 판매에 애를먹고 쇼잉조차 거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주원인은 해당 매물들의 가격이 바이어 입장에서는 높다는 것이며 반대로 셀러들은 최고점 가격에 미련을 놓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명확한 점은 수요측인 잠재 바이어들은 작년 여름에 수 많은 바이어들을 경험했던 그대로 시장에 있고 아주 좋은 가격으로 사려 하거나 바닥을 치는 시점을 지켜 보면서 움직이지 않고 현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급이 수요보다 많이 부족하고 건축비 전반의 대폭 상승도 현 실제 상황이다. 이는 캐나다 주택가격의 붕괴론과 폭락 시나리오는 발생하기 힘들며 바닥을 치는 시점도 올해를 넘기지 않고 내년부터 큰 폭의 가격상승은 당분간 힘들어도 조금씩 회복할 것을 기대할 만 하다.
2월에는 좀더 가시적인 시장의 변화가 있을것으로 보며 변동 상황을 주시해 가능한 정확히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백홍기 부동산 [email protected]

*본 내용은 공식 발표된 자료와 Sources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부동산 시장 상황과 경험에 충실히 기반을 두고 작성 되었습니다. 전망은 시시각각 여러 상황에 따라 변동 됨을 고려 하시어 참조로 하시고 최종 판단은 항상 신중히 하시고 각 해당 전문가와 자료 매체들을 종합해 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 정확하고 올바른 자료와 내용을 전달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문의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