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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타벅스 ‘차이’ 카페 인기 급상승…체인점 빠르게 확장

2024-04-23 22:08:01

써리 런던 차이왈라 카페를 운영중인 아즈말 군드라(왼쪽)와 시라지 코티왈라. 사진=JASON PAYNE

영국에 본사를 둔 차이왈라Chaiiwala라는 인도 티 매장이 서서히 인기를 더 해 가고 있다. 인도 스타벅스라고도 불리우는 이 티 매장은 핑크차이pink chai 티를 주 메뉴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써리 뉴튼에 차이왈라 매장 개장

전국70-80개 매장 오픈 계획

써리 뉴톤에 최근 차이왈라 매장이 개장됐다. 이 지역 주민 발리젯은 “사위가 이 가게를 소개해 줘서 알게 됐다”고 하면서, “이제는 이 매장을 자주 방문한다”고 말한다. 마살라masala라고 불리우는 칲스와 함께 이 매장의 티를 마시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그녀는 덧붙인다. 써리 뉴톤점의 이 매장 주인인 아즈말과 시라지 코티왈라는 차이왈라 런던사의 캐나다 지점권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는 매장이 총 10개 있으며, 다음 달 캘거리에 3개의 지점이 개장될 예정이다.

차이왈라사는 내년 초까지 캐나다에 총 70-80개의 매장과 BC주에는 15개의 추가 매장 설립을 목표로 매진 중이다. 코티왈라는 뉴톤 지역의 매장이 더욱 특별한 이유가 이 지역 주민들 대부분이 인도계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연령에 따른 인도 티가 마련돼 있으며, 매장 영업은 새벽 1시까지다.

2019년에 영국 런던을 방문한 코틸왈라는 이 매장 운영을 고려하게 됐고, 아즈말에게 동업을 제의했다. 차이왈라 매장은 2016년 영국 런던에서 첫 개장됐다. 그러나 이 매장의 원조는 인도이며, 그 시기는 1927년이 된다. 2020년 3월, 이 들은 런던 본사와 계약 건을 성사시키기 위해 영국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들의 창업의 꿈은 잠시 지체됐을 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종료되면서 사람들은 지인들 과의 만남을 위해 티 매장에 하나 둘 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찰리왈라 티의 원산지는 세계적으로 세 곳에 위치한다. 찰리왈라 티는 약 한 시간에 걸쳐 내려야 하며, 약간 매운 맛이 나는 카락 차이karac chai와 약간 매운 맛에 우유를 섞어 마시는 핑크 차이pink chai가 인기를 얻고 있다. 2021년말 토론토에 캐나다 1호 매장이 오픈 됐으며, 이어 애보츠포드에도 개장됐다. 현재 써리를 비롯해 뉴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락에도 매장이 들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