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버나비 소재의 중식당에서 명정수 밴쿠버한국어학교 총교장은 ‘광역 밴쿠버한국어학교 45주년 기념 콘서트’ 준비 모임을 가졌다. 이 날 모임에는 명정수 밴쿠버한국어학교 총교장을 비롯해 이신자 버나비학교 교장, 전춘희 코퀴틀람학교 교감, 박혜정 뮤즈영스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 송요상 밴쿠버자유총연맹 회장, 한창현 한국전통예술원 단장, 이종은 음악학교 학장이 참석했다.
명 총교장은 “밴쿠버한국어학교가 올해로 45주년을 맞았다. 30명의 교사가 활동중이며 350여명의 학생들이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5년마다 각 지점의 한국어학교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모여 정기 콘서트를 가졌는데 올 해는 조금 성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부는 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Uangel voice)의 공연과 뮤즈영스심포니 오케스트라(박혜정 단장)의 공연으로 장식한다.
2부는 밴쿠버한국어학교(킬라니, 버나비, 코퀴틀람) 학생들이 꾸미는 어린이 뮤지컬 “꿈 배를 띄우자”가 공연된다. 연출과 작곡을 담당한 박혜정 단장은 “합창과 토막극이 절충된 뮤지컬로 꾸민다.”며 “한글의 우수성, 한국전통문화 소개 그리고 아이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라고 공연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1부 메인 특별 게스트로 한국에서 오는 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Uangel voice)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유엔젤 보이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고자 하는자 2008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클래식 보컬그룹이다. 현재까지 새로운 도전과 클래식을 통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한국의 클래식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평이다. 2010년 에든버러 프린지 콘서트는 영국 음악전문일간지 ‘The Herald’ 에서 별 4개 등급을 받았다.
밴쿠버한국어학교 45주년 기념 콘서트는 6월 9일(토) 오후 7시, 퍼시픽 아카데미 오디토리움(Pacific Academy Auditorium)에서 개최된다.
입장료는 30달러, 20달러며 자세한 문의는 604-812-475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