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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여성 산사태로 사망…주말 집중 호우, 노스쇼어 비상령

2024-10-22 11:02:20

21일 RCMP는 19일 코퀴틀람에서 집이 산사태로 매몰 된 후 실종됐던 집주인이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코퀴틀람 RCMP는 수색 구조대원이 20일 저녁 57세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이 여성은 코퀴틀람 학교 교사로 알려졌다. 사진=COQUITLAM RCMP

지난 주말동안 내린 집중 호우로 홍수,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추가로 변을 당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1일 RCMP는 19일 코퀴틀람에서 집이 산사태로 매몰 된 후 실종됐던 집주인이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코퀴틀람 RCMP는 수색 구조대원이 20일 저녁에 57세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이 여성은 코퀴틀람 학교 교사로 알려졌다.

경찰은 19일 오후 12시30분경 파인콘 버크 주립공원 남쪽 가장자리에 있는 쿼리로드를 따라 발생한 산사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산사태로 도로가 통행할 수 없게 되었고 여러 주민이 고립되었다.

이 산사태로 집 한채가 모두 손실되어 비에 떠 내려갔다. 경찰은 실종된 집주인을 찾기위해 캐나다 국립 도시 수색구조대인 캐나다 태스크 포스1이 코퀴틀람 소방구조대와 함께 집 주인의 수색에 참여했고 20일 주인은 사망한 채 진흙속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밴쿠버섬에서 1명사망, 1명실종
폭우는 밴쿠버섬에도 사망자를 냈다. 21일 포트알버니 RCMP는 빅토리아 북서쪽도로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밤필드 인근에서 주말 홍수가 발생한 후 1명이 사망하고 두번째 사망자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종자 중 한명의 차량이 19일 사리타강에서 완전히 잠긴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운전자는 근처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 두번째 차량도 강에서 발견되었으며 운전자는 내부에서 사망해 떠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관계자들은 사리타 강을 비롯해 모든 강 근처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경고하고 있다. 또 운전자들은 침수된 도로를 건너려고 시도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캐나다 환경청 통계에 따르면 코퀴틀람은 18일 부터 20일밤 사이에 256mm의 비가 내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였다. 기상청은 약 190mm의 비가 내린 웨스트밴쿠버를 포함한 로워 메인랜드 전역에 일일 강우량 신기록이 세워졌다고 밝혔다.

밴쿠버섬 캐나다 환경청은 유클레 북쪽 케네디 호수지역에 18일 이후 약 320mm의 비가 내렸고 토피노는 218mm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동안 남해안에 내려졌던 강우경보와 홍수경보는 해제되었지만 지역사회는 여전히 혼란을 겪고있다.

노스밴쿠버 일부지역, 비상사태
22일 현재 노스밴쿠버특별구에서는 여전히 지역 비상사태가 발효중이며, 딥코브지역에서는 6채의 주택에 대피령이 내려져 있다.

노스밴쿠버지역 소방 및 구조 서비스의 책임자, 마이크 댄크스는 소방관들이 인근옹벽이 침수로 인해 고장날 수 있다고 우려하여 집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21일에 주 구조대원들 이 현장에 남아 옹벽을 감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