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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많던 밴쿠버 부지, 2천만 달러에 시장에 나와

2024-11-07 17:45:16

1년 동안 네 번의 화재가 발생하자 밴쿠버 시는 건물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스트 10번가의 아파트 건물을 철거했다. 지난 8월 16일 아파트를 철거하고 있다. 사진=NICK PROCAYLO

지난 1년간 네 차례 화재가 발생한 밴쿠버 마운트 플레전트 지역의 한 부동산이 방치된 끝에 시장에 나왔다.

현재 빈 땅으로 남아있는 이 1만 8천 제곱피트의 부지는 2천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으며, 브로드웨이 개발 계획에 따른 재개발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Goodman Commercial Inc.의 대표 마크 굿맨은 “이 부지는 유명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문제도 많았다. 내 임무는 이 부동산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지는 2002년에 230만 달러에 마지막으로 거래 되었으며, 2024년 7월 31일 기준으로 토지와 건물의 평가액은 800만 달러가 조금 넘었다.

굿맨은 이 지역에 빈 부지가 매우 희귀하며, 새로운 구매자가 기존 세입자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어 개발 일정이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7월, 7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동한 대형 화재로 3층 아파트가 크게 파손되었으며, 70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다.

몇 달 후인 9월 폐쇄된 아파트에 들어간 노숙자들에 의해 또 다른 화재가 발생했다.

일주일 후 비어 있는 건물에서 세 번째 화재가 발생했다.

올해 8월 건물은 다시 화재 피해를 입었고, 시는 추가 화재 방지를 위해 건물을 철거했다. 시는 건물주가 건물을 적절히 유지 관리하거나 감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