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공항에서도 산불 사태 현장 보여
BC소방대 LA 현지 긴급 진화작업 나서
이번 주 미국 L.A.(로스 엔젤스) 지역에 대형 산불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곳 방문을 계획하는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9일 현재까지 이번 산불 사태로 적어도 5명이 목숨을 잃었다. LA 지역은 많은 수의 BC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동계 피한지이다.
- LA 현지 상황은 어떠한 가?
– 스탠리 공원 면적의 약 19배 정도에서 산불이 발생되고 있으며, 1천개 이상의 건물들이 파괴됐고, 최소 5명이 사망했다.
Q.밴쿠버에서 LA까지의 항공편은?
-8일까지의 항공편은 정상 운행됐으나, 이후 시간의 항공기 탑승객들은 항공편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Q.LA국제공항은 정상 운영 중인가?
-8일까지는 모든 국제 항공편들이 정상 운항됐으나, 이 후의 일정은 승객들이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공항 인근에서도 산불 사태 현장이 눈에 보인다.
Q.LA로의 여행은 안전한가?
-완전한 출입통제 조치는 없으나, 인파가 많이 몰리는 헐리웃이나 비버리 힐스 지역 등에 대한 방문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산불 현장에서 발생되는 심한 연기로 인해 지역에 따라 차량 행렬이 복잡하게 이어지고 있다.
Q.LA를 방문 중에 있는 주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온라인을 통한 현지 상황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밴쿠버로의 복귀를 원할 경우 항공편 상황을 미리 점검하면 된다.
Q.LA 산불을 불폭풍(fire storm)라고 부르는데, 무슨 뜻인가?
-산불이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마치 불이 태풍처럼 번져 나간다는 의미이다. 강한 풍속을 통해 산불이 큰 세기로 빠르게 퍼져 나간다고 온타리오주 소재 재난방지연구소의 글렌 맥길리브레이는 말한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진압할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는데, 기후변화를 통해 이 같은 사태가 발생된다고 한다.
Q.캐나다는 LA 현지 진화 작업에 지원하고 있나?
-퀘백 소재 소방 헬기들이 현장 진화 작업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퀴백 소속 파스칼 듀클로 소방 헬기 기장은 8일 현장 상황에 대해 많은 주택과 차량들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으며, 일부 주민들은 지붕으로 올라가 물을 쏟아 붓고 있다고 전했다. BC주 산불진압팀도 미국의 요청에 대비해 긴급 출동 준비를 갖추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