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1일 TuesdayContact Us

전국 주택시장 호조세로 한 해 마감…새해 시장 기대

2025-01-21 16:09:15

캐나다부동산협회에 따르면 12월 전국적으로 주인을 바꾼 주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했다.

2025년 반등 예상, 관세는 위협요인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12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19.2% 증가했다. CREA는 4분기 호조는 2025년 매출 반등에 좋은 신호라고 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4년 마지막 3개월 동안 거래량은 3분기보다 10% 증가하며 팬데믹을 제외한 지난 20년 중 가장 바쁜 분기중 하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적으로 주인을 바꾼 주택은 2023년 12월 2만3,190채에서 2만7,643채로 증가했다. 전년 거래량은 지난 11월 26%, 10월에는 30% 증가했었다.

계절 조정된 12월의 월간 거래량은 11월보다 5.8% 감소했지만 작년 캐나다중앙은행이 5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직전인 5월 보다는 13% 증가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의 정책 금리는 현재 3.25%P이며 다음 정책결정은 이 달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수요 풀릴’ 봄 시장

CREA 수석 경제학자 숀 캐스카트는 금리가 바닥을 치고 판매자들이 부동산을 대량으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봄 수요가 시장에 풀리며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한 67만6,640달러를 기록했다.

TD은행 경제학자 리시 손디는 지난 달은 활동면에서 조용한 달이었다고 평가하면서 그러나 12월은 일반적으로 거래가 적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온주와 BC주의 주택 시장이 아직 상당한 억눌린 수요를 보유하며 연방 모기지 규정 변경의 혜택을 받을 주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이 두 시장의 반등을 예상했다.

“올해 캐나다 주택시장의 거래와 평균가격은 견조한 상승이 예상되지만, 관세 위협으로 인해 거시적으로는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했다.

연말 기준 MLS에 등록된 전국 총 매물은 12만8,000개이다. 2023년 연말 대비 7.8% 증가했지만 12월의 장기 평균치인15만개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신규 등록 매물은 11월 대비 1.7% 감소했다.

CREA 제임스 마베이 협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겨울동안 매물이 줄어들면서 주택 시장 활동이 잠시 숨을 쉬어 가는 모습이었지만 가을 시장의 반등은 올 봄에 일어날 미리보기 이다” 라며 새해 봄 시장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동산 시장의 봄은 항상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예상하는 것보다 일찍 찾아온다. 앞으로 몇 달 안에 그동안 관망하던 구매자들이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