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신협, 나눔의 정신 실천…푸드뱅크에 기부 활동 이어져

2025-02-26 16:15:32

‘온(溫) 세상 나눔캠페인’ 직원들의 참여와 함께 하는 후원
취약계층의 삶에 실질적 도움

밴쿠버 한인신협(전무 석광익)은 지난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약 4만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푸드뱅크에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2월 12일 ‘온(溫) 세상 나눔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2,365달러의 기부금에 한인신협이 후원금을 추가하여 총 5,000달러를 푸드뱅크에 후원했다.
이날 밴쿠버 푸드뱅크의 Olivia Qui Development Manager는 한인신협 최윤정 과장에게 푸드뱅크의 기부 프로세스와 운영 흐름을 보여주며 기부금 및 식품 수집과 배급 과정을 설명했다. Olivia Qui는 “Greater Vancouver Food Bank는 기부자들이 보내주신 현금과 식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이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Greater Vancouver Food Bank는 밴쿠버,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노스쇼어 지역에서 매월 약 15,000명의 개인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중 28%는 어린이, 14%는 노인입니다. 나머지 47%의 식품은 푸드뱅크의 협력 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규모 쉼터 및 커뮤니티를 위한 식사 프로그램, 학교 급식 프로그램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라며 기부의 가치를 강조했다.
한인신협의 ‘온(溫) 세상 나눔캠페인’은 직원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시작된 후원 활동으로, 그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기부금은 푸드뱅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석광익 전무는 “한인신협은 지역사회와의 깊은 연대감을 바탕으로 푸드뱅크 후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입니다”라고 전하며,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삶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한인신협의 사회적 책임이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모든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한인신협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