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사진 이지은 기자
밴쿠버한인회(회장 강영구)는 4월 4일 코퀴틀람 소재의 식당에서 한인단체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최병하 주의원을 비롯해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강영구 회장은 “한인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차세대 한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의논하고 한인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모임을 준비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송혜연 청소년한국문화사절단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참석자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었다.
최병하 주의원은 “한인단체를 돕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한인 정치인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인들이 캐나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민우 재향군인회 회장은 “한인회의 지난날을 덮고 새로운 방향을 잡아 큰 그림을 그리는 한인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은 늘푸른청년회 회장은 “늘푸른장년회와 청년회에서 한인박물관 설립을 위해 준비 중이다.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관심을 당부했다. 김재환 맘스김치 대표는 “한국 문화와 음식을 올바르게 알리는 홍보의 일환으로 김치 페스티발을 계획 중이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박경준 버나비 노스로드 비즈니스 대표는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영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모국을 생각하고 한인사회에 동참 할 수 있는 젊은 층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정다희 청소년한국문화사절단 이사는 “캐나다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리 석세스 매니저는 “각자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한인단체들이 함께 한다면 더 큰 힘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존 송 KCWN대표는 “시민권자, 영주권자, 난민, 및 신규 이민자를 포함한 다양한 민족 커뮤니티를 위한 정착 및 고용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자선단체로 한인들을 돕고 함께 나아간다.”고 설명했다. 문은덕 캐나다 과학기술협회 회장은 “차세대들의 올바른 교육은 절실하며 한인부모들도 한인사회 뿐 아니라 캐나다 현지사회와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상원 밴쿠버 한인회 부회장은 “한인단체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