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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 프로골퍼 스티븐 디악 평생 모은 수제 골프채 도난 당해

2020-09-23 11:09:28

웨스트우드플라토 골프장서 7천 달러 가치…“돌려주기를 희망

프로 골프 선수인 스티븐 디악(28)이 지난 11, 골프채가 담긴 가방을 통째로 도난 당했다.

디악은 최근 부상으로 회복돼 다시 골프채를 잡을 수 있게 됐으나 이번 사고로 망연자실한 상태다. 도난당한 골프채는 그가 평생 애지중지 소장해 온 수제 골프채들이다. 그는 자신의 지난 15년 동안의 골프 인생이 이 골프 가방 속에 담겨 있다고 하면서 도난당한 골프채의 가격도 높지만, 수제품이기 때문에 대체될 수도 없다고 매우 난처해 했다.

그는 도난 당일, 코퀴틀람시의 웨스트우드플라토 골프장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훈련을 마치고 골프가방을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에 실었다. 그는 차 문을 잠근 뒤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그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서 집으로 향해 운전을 하며 골프장을 떠났으나 그 때는 이미 누군가가 그의 차 안에 있던 골프 가방을 훔친 뒤였다. 그는 자신의 도요타 캠리 자동차 창문이 살짝 열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누군가가 도구를 이용해 그의 닫힌 창문을 연 뒤, 차 트렁크를 열어서 골프 가방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난 당한 골프채들의 가치는 6-7천 달러 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내년도에 다시 풀타임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이번에 부상을 회복하고 복귀했다.

그는 코퀴틀람 경찰국에 도난 신고를 접수하면서, 골프채가 속히 반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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