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정부가 리치먼드 소재 콘도, BMW 세단, 그리고 100만 달러가 넘는 현금에 대해 범죄수익 몰수 절차에 착수했다. 해당 자산들은 로워 메인랜드 일대의 마약 제조 실(drug labs)과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콘도·BMW·현금 100만 달러 몰수 추진
‘마약 제조실 연루’ 의혹…RCMP 급습
RCMP 특별수사대는 지난 9월 리치먼드의 한 콘도와 써리의 한 부지를 급습해 약 8만6천 달러의 현금, 5kg 이상 분량의 펜타닐과 코카인, 그리고 자동소총을 포함한 불법 총기류를 압수했다.
이달 BC대법원에 제출된 소송에서 주정부는 압수 대상 자산들이 “불법 활동의 수익이거나 범죄에 사용된 도구” 라고 주장했다.
주정부는 현금과 자동차 등이 범죄 활동에 가담돼 있었기 때문에 BC대법원에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콘도의 시가는 93만7천달러이며, 리치몬드시 12300 McNeely Dr.에 위치해 있다. 이곳 에서도 현금과 200g의 코케인 불법 마약 그리고 현금 계수기 및 여러 개의 셀폰과 랩탑 등이 발견됐다.
이 콘도의 소유주는 탕 핑 벤 닝이며, 유엔 마이 엘리스 리 그리고 마르코 록틱 닝 등이 동반 소유주로 돼 있다. 2022년식 BMW 자동차의 소유주는 마르코 닝으로 확인됐다. 마르코는 벤과 엘리스의 아들로, 이들은 리치몬드 이 콘도에서 함께 살고 있다.
경찰은 마르코가 BMW 차를 운전하며 마약 제조 및 밀매매를 위해 리치몬드시 콘도와 써리시 주택을 오고 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경찰은 “마르코가 불법 마약 구입은 물론, 마약 제조를 위한 관련 기기들도 구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장총과 반자동 소총들도 발견했다. 이들의 써리시 소재 마약 제조 공장은 규모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써리시 12900 54A Ave. 소재 한 주택에서 14kg 상당의 펜타닐, 13개의 각종 무기류들, 수백개의 총알 그리고 206 리터 상당의 마약 제조 관련 액상 화학물질 등을 찾아냈다.
경찰은 리치몬드 콘도에서 한 명을 체포했으나 불구속 상태로 풀어줬으며 그와 관련된 수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또 경찰은 이들에게 불법 마약 제조, 마약 소지, 마약 밀매, 돈세탁 및 탈세 혐의 등을 적용해 고소했다. 한편, 경찰에 기소된 관련자들은 아직 별다른 반응 태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