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 이후 YVR 항공 검색 폭증
세계 축구 팬들 벌써 밴쿠버행 항공권 사냥
월드컵 조 추첨 이후 밴쿠버행 항공편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검색 플랫폼 카약(Kayak)은 지난주 캐나다가 2026년 월드컵 조편성을 확정한 뒤 YVR행 항공편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0% 급증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캐나다가 카타르와 스위스를 포함한 ‘상대적으로 약한 조’를 배정받았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이러한 논란은 해외 축구팬들의 방문 열기를 식히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캐나다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와 총 7경기가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점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드컵 입장권 2차 판매가 12일 오전부터 재개되면서, 항공권 가격과 숙박 수요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밴쿠버 관광업계는 월드컵 특수에 따른 대규모 방문객 증가를 기대하며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5일, 미국 백악관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각 조별 추첨식이 진행됐다. 각 조별 참가 축구팀이 결정되자 다시 관련 게임들 관전을 위한 입장 티켓들이 매매되고 있다.
월드컵 기간 동안 BC 플레이스에서는 이집트와 뉴질랜드, 이집트와 이란의 경기가 치뤄질 예정이다. 이집트에는 영국 프리미에르 리그 리버풀 팀에서 뛰는 유명한 모 살라 선수가 있다.
캐나다팀과 이란과의 경기 티켓 예매에 주민들이 관심을 보일지가 미지수다. 왜냐하면 2020년 1월, 이란 군용기가 우크라이나 민간 항공기를 격추해 55명의 캐나다인들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캐나다팀이 속해 있는 조에 아직 나머지 한 팀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이탈리아팀이 들어올 확률이 높다. 따라서 캐나다팀이 토론토에서 이탈리아와 맞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많은 수의 이탈리아인들이 토론토 BMO 축구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크로아티아, 세네갈, 코트 디부아르팀들로 인해 캐나다 방문 세계 축구팬들의 수가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행 항공티켓 예매율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0% 정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항공표 예매 전문 기관인 카약사는 전한다. 지난 5일 조추첨이 완료되자 단 며칠만에 토론토행 항공표 예매율이 150% 올라갔다.
한편 14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추가 월드컵 경기 티켓들이 일반에 판매된다. BC 플레이스 월드컵 첫 경기 티켓 구입비가 2인 입장권이 최저 586달러다. 같은 레벨의 한 경기 관람 최고 티켓 구입비는 9,797달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