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후원 킴즈엔젤스 한인사회 동참 당부

2025-12-23 14:22:56

글 이지은 기자

킴즈엔젤스(킴벌리 스노우회장)은 2025년을 마무리 하면서 12월 18일 랭리 소재 식당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킴즈엔젤스는 2000년에 설립되어 랭리의 노숙자, 독거노인, 난민등 저소득 소외 계층을 돕는 비영리 단체로서 매주 수요일 프리스토어를 운영하고 음식, 의류, 생필품 무료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킴벌리 회장은 20여년이 이 단체를 만들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계층을 위하여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한 후원업체들과 자원봉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킴벌리 회장은 현재 랭리지역에는 200~250명정도의 노숙자가 있으며 이외에 독거노인, 난민 등도 상당수가 있다고 하면서 이들이 인간답게 살수 있도록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킴즈엔젤스는 최근 몇년간 이상기온으로 폭염과 혹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자들을 위하여 랭리시와 정부를 상대로 쉼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날 송년회에는 장민우 재향군인회장, 자원봉사, 랭리 RCMP 관계자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 1년간의 킴즈엔젤스에서 봉사를 되돌아보며 내년에는 좀더 효율적으로 어려운분들을 도와줄수 있는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다. 장 회장은 “ 한인사회에서도 노숙자와 독거 노인을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는 단체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