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9일 MondayContact Us

통계청, 850개 일자리 삭감…공공부문 감원 계획 본격화

2026-01-19 11:12:25

연방 예산안에 따른 대규모 구조조정

다른 연방 부처도 잇따라 감원 예고

 

연방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850개의 일자리를 삭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감원 대상에는 임원진도 포함되며, 통계청은 “인력 조정 기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성명을 통해 “약 850개의 직위가 폐지될 예정이며, 임원팀 규모도 약 12% 축소될 것”이라며 “감원 대상 직원들에게는 향후 2주 내 개별 통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력 감축은 2025년 11월 발표된 연방 예산안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마크 카니(Mark Carney) 총리는 공공부문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 대대적인 공무원 감축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니 총리는 향후 5년간 프로그램 지출과 행정 비용을 줄여 약 600억 달러의 예산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번 통계청 감원도 그 계획의 일부로 해석된다.

통계청 뿐만 아니라 여러 연방 부처에서도 추가적인 감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이민·난민·시민권부(IRCC), 환경 및 기후변화부, 고용 및 사회개발부 등 주요 부처들은 1월 중 인력 삭감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방 공공부문 전반에서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몇 달간 추가 감원 발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통계청은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대국민 서비스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통계청은 발표문에서 “캐나다 국민에게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와 통계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변화의 시기를 거치는 동안에도 공공 서비스 제공과 미래 환경 적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대규모 감원이 통계 조사와 정책 지원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