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확실성·인구 증가 둔화·높은 차입 비용 영향
2027~2028년 점진적 반등 예상
캐나다주택공사(CMHC)가 경제 불확실성과 인구 증가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캐나다 주택 매매와 집값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부터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에 접어들고, 2028년에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CMHC는 경제 불확실성과 인구 증가세 둔화, 높은 차입 비용 등 복합적인 요인이 주택 수요와 거래를 위축시키며 올해 주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택 거래량과 평균 주택가격 모두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리 부담이 점차 완화되고 경제 여건이 안정되면서 내년부터는 주택시장 심리가 회복되고, 2028년에는 거래와 가격 모두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CMHC는 예상했다.
CMHC의 기본 전망에 따르면 2026년 주택 매매량은 45만 7,200건, 평균 주택 가격은 67만 5,200달러로, 2025년의 매매량 47만 314건 및 평균 가격 67만 9,543달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최신 전망은 작년 대비 매매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았던 지난 2월의 이전 전망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CMHC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물가를 일시적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캐나다-미국 간 무역 불확실성이 투자와 고용 결정에 계속 영향을 미치면서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2026년 주택 착공 건수는 건설업체들이 수요 부진, 재고 누적, 높은 건설 비용에 직면함에 따라 2025년의 25만 9,028건에서 감소한 24만 1,400건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