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7일 TuesdayContact Us

월드컵 종료 후에도 야외 테라스 운영 연장 허용

2026-07-07 14:00:02

FIFA 월드컵 경기에 활기를 띠고 있는 거리 모습

“지역 상권에 엄청난 활력 불어 넣어”

FIFA 월드컵 축제 기간을 위해  한시적으로 허가 및 설치되었던 야외 테라스(파티오)의 운영 기간이 올 여름 말까지 연장된다. 앞서 일부 레스토랑과 펍은 축제를 즐기거나 경기를 관람하는 이들에게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자 월드컵 개막 전 테라스 설치 면허를 신청해 승인 받은 바 있다.

그 결과 6월 11일 월드컵 개막 이후 밴쿠버 그랜빌 ST.와 예일타운을 비롯한 BC주 전역의 야외 테라스는 현지 주민과 원정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이번 연장 조치에 따라 월드컵 축제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연장 신청이 수용되면 해당 업소들은 오는 9월 6일까지 야외 테라스를 운영할 수 있다.

BC주정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류·대마규제청은  시와 협력하여 “업체들이 이번 연장 조치의 혜택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결정이 월드컵이 BC주ㅇ의 환대산업과 관광 부문에 가져온 활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이 늘어난 매출과 고용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라나 포팜 BC 농식품부 장관은 성명에서 “환대산업 분야는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활기찬 공간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에도 엄청난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정부의 조치는 밴쿠버 시의회가 475만 달러를 투입해 그랜빌 스트리트 5개 블록 구간을 노동절 연휴까지 보행자 전용 구역으로 유지하기로 의결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켄 심 밴쿠버 시장은 성명을 통해 “밴쿠버시는 시민을 도시의 중심에 두었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 재 발견했다” 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 이 모멘텀이 계속되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 운영 연장으로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사업적 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