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TuesdayContact Us

렌트비, 전년 대비 4% 이상 하락… 21개월 연속 하락

2026-07-14 14:28:49

6월 주택 임대 호가가 또다시 하락하며,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BC주·온주 낙폭 최대… 대서양연안주 지역은 상승세

임대료 노스밴 (1위), 밴쿠버 (2위), 버나비 (6위), 코퀴틀람(7위)

 

지난달  주택 임대 호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6월 평균 임대료는 2,03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6월보다 4.3% 하락한 수치다. 부동산 임대 플랫폼 ‘렌탈스.ca(Rentals.ca)’와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어바네이션’이 해당 플랫폼의 매물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로써 임대료는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6월 수치로는 최근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하락 속도는 지난 몇 달에 비해 다소 둔화했다. 평균 임대료는 지난 3월에 5.3%, 4월과 5월에는 각각 4.7% 하락한 바 있다. 전 월(5월) 대비로는 0.2% 소폭 반등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임대 전용 아파트의 평균 임대 호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떨어진 2,034달러를 기록했고, 콘도미니엄 임대료는 6.8% 하락한 2,058달러로 나타났다.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같은 2차 시장 매물은 7.4% 떨어진 2,017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연간 하락세를 보였다.

주 별로는 BC주와 온타리오주가 각각 전년 대비 5.3%씩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두 주의 평균 임대 호가는 각각 2,377달러와 2,233달러로 내려앉았다. 알버타주의 평균 임대 호가는 4.2% 하락한 1,766달러, 퀘벡주는 2.2% 하락한 1,929달러였다.

반면 대서양 연안 주 지역은 평균 임대 호가가 5.3% 상승한 2,271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노바스코샤주는 아파트와 콘도 임대료가 평균 2,360달러를 기록해 주별 비교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노바스코샤주의 경우 신축 건물 매물이 집중되어 있고, 대형 평형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적으로는 방 2개짜리와 방 3개짜리 매물의 가격 하락 폭이 각각 2.8%와 2.9%에 그쳐 가장 적은 낙폭을 기록했다.

BC주는 전년 대비 임대료가 5.3% 하락하며 캐나다에서 가장 큰 폭의 연간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밴쿠버는 여전히 1베드 2,358달러, 2베드 3,170달러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임대료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도시 순위에는 노스밴쿠버 (1위), 밴쿠버 (2위), 버나비 (6위), 코퀴틀람(7위)로 4개 BC주 도시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