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을 그리며

캐나다 한국문협의 고문이신 소설가 탄천 이종학선생이 지난 7월 20일 노환으로 세상을 등지셨다. 향년 86세. 혹자는 말하리라. 그만하면 오래 사셨으니 아쉬울 것 없겠다고. 그러나 나는 아쉽다. 정말이지, 아주 오랫동안 아쉬울 듯 하다. 그와의 인연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봄. 나는 밴쿠버 교민문학을 한국과 접목시키기 위해 ‘한국문인협회 서부캐나다 지부’ 개설을 추진 중에 있었다. 당시 몸담고 있던 모 밴쿠버 문학단체의 원로 분이 한국의 누구와 접촉하면...

벼랑끝에 선 사람들

며칠전 여행지에서 뉴스를 보고 이뉴스 다시보기 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토론토에서 또 다시 총격사건이 있어서 무고한 시민들이 한순간에 쓰러져갔다. 그리고 범인도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고 한다. 아픈 사람들은 많은데 책임 질 주체가 사라진 것이다. 또한 같은 날 한국에선 늘 마음속으로 정치인으로 정말 된사람이라고 생각하던 정의당의 원내대표 노회찬님이 아깝게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한다. 잠이 오지 않는 밤 충격에 더욱 잠을 잘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한국과...

한국과 비슷한듯 다른 밴쿠버,

우람한 나무들과 초고층 빌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밴쿠버 다운타운을 걷노라면 자연과 현대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 보는 밴쿠버 사진들은 파란 하늘, 빨간 단풍잎, 평화로운 풍경이 주를 이룬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밴쿠버에서 생활은 시작된다. 밴쿠버 주민들에게는 상식이고 일상이지만 한국에서 온 유학생, 직장인에게는 낯설고 새롭기만 한 소소한 일들을 나누려고한다. 교통수단 밴쿠버 시내의 대중교통 수단은 스카이트레인, 버스, 씨버스 등으로 나누어진다. 스카이트레인은...

‘올바른 어휘사용법 -1’

영어는 일부 감탄사나 명령문을 제외하면 대부분 두 단어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단어들을 아무렇게나 조합을 시킨다고 해서 말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단어끼리의 짝이 정확히 맞을 때 올바른 언어가 된다. collocation은 이와 같은 문장 속에서의 단어들의 배열을 의미하며, 정확하고 정교한 영어를 구사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종의 단어 나열 법칙이다. ‘collocation’하면 언제나 생각나는 필자의 재미있는 경험이 있다. 필자의...

라디오 극본 작품 발표 등 다양한 시도 선보여

제 11기 문창대 수료식 및 열린 시 낭송회 개최 캐나다 한국 문협(회장 나영표) 주최 제 11기 문예창작대 수료식 및 제 10회 열린 시 낭송회가 14일 토 오후 3시에 본조 커뮤니티 센터 아트룸에서 개최되었다. 나영표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는 것이 생활의 큰 활력이 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 날 김명준, 정관일, 김경남, 권기영, 김옥동,  이명숙, 최옥주 씨가 제 11기 문예창작대 수료장을 수여받았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