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10:12:23
동포 DB 구축을 통한 정책 기반 고도화 참정권 보장 확대, 동포영사 확충 등 핵심 민원 해소로 실질적 권익 증진 동포사회 네트워크 결속 및 활동 지원 강화 포용적 귀환동포 정책으로 국가 경쟁력 확충 범정부 동포정책 추진체계 정비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12월 19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2026년도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2026년은 국민주권정부가 차별 없는 포용의 관점에서 동포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중대한 시기”라고 진단했다.이어서 “재외국민이...
2025-12-23 10:12:00
글 | 오석중 시인 나를 착각하게 하는 것은 나의 경륜이다. 자신의 경륜을 너무 신봉하지 말일이다. 경륜은 과거 전투에서 얻은 전리품이다. 새로운 전투에 항상 임하는 우리는 항상 새로운 전리품을 얻어야 한다. 승리하지 못해도 전리품은 있다. 자신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라는 전리품이다. (2019 5 4) (*) 자신이 살아온 인생 모두를 살필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평균수명이 낮았을 때는 할 수 없었지만 평균수명이 높아진 지금은 할 수 있어진 것은 아니라고...
2025-12-22 15:12:27
내가 가장 좋아 하는 달은 11월이다 가을이 남아 있고 겨울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모양이 좋다 12월로 넘어 가는 십일월은 가장 낙엽의 향이 짙다 올 한 달을 조금 남겨 두고 징검 다리 건너듯 조심히 넘어가는 십일월 가을의 마지막 잎새, 겨울을 알리는 낮은 종 눈 싸인 십이월을 알리는 나즈막한 산야의 종 그리고 12월은 완벽하다 한 해가 정확히 흘러 갔으며 새해가 온다는 것을 정확히 알린다 더 이상 과거를 생각 하지 않게 하는 냉혹한 추위...
2025-12-18 10:12:55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릴 때 자란 시골 고향마을을 그리워 한다. 고향의 산과 들, 인정, 함께 놀던 친구들, 그들과 밖에서 함께 놀다가 저녁놀 뉘엿뉘였 질때 집에 가면 항상 웃으며 반겨 주시던 어머니의 푸근한 품—어느새 성인이 되면 청운의 푸른 꿈을 안고 서울로 가보지만 어렵고, 힘들고, 외롭고, 고달픈 비정의 도심에서 소리 내어 울고 싶은 마음...
2025-12-18 10:12:25
웨스트밴쿠버 산등성이에 살지만 해안길을 자주 걷는다. 주말만 피하면 한적하다. 바다는 늘 푸르고 투명하다. 늦가을이면 철새들이 찾아와 이곳에서 힘을 비축한 뒤 다시 남쪽으로 날아간다. 같은 시기, 나무들이 잎을 떨구는 늦은 계절에 보라색 들국화가 해안길을 따라 애잔하게 피어난다. 꽃을 보면 문득 코끝이 찡하다.오늘은 해안길에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얼굴을 만났다. 거의 1년 만이다. 연한 노란색 레인코트를 입었고, 신발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화장은 진하지 않은데 얼굴에서...
2025-12-17 14:12:33
“자유와 조국 위해 헌신한 전우들, 다시 한자리에”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장민우)가 주최한 항군의 날 기념행사 및 송년회가 12월 13일 오전 11시 코퀴틀람 리전에서 열렸다. 제이든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와 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애국가와 캐나다 국가(O Canada)가 울려 퍼지자 참석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표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용사를 기리는 묵념의 시간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숙연한 분위기에 잠겼다.장민우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