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카문학상 산문부문 으뜸상 수상작>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들_정숙인

당선소감 간밤에 눈이 내려 앙상한 소나무 가지마다 잔설이 얹혀있는데 다람쥐 세 마리가 그것들을 흐트러뜨리며 열심히 놀고 있다. 고즈넉한 기운이 감도는 아침의 청명한 기운과 백 년 된 우람한 소나무에서 뻗어 나오는 기운이 합하여 통나무 집 창가에서 밖을 내다보는 내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나도 이른 아침의 다람쥐처럼 늘 부지런하게 제 소임을 다하며 살고 싶다. 좋은 소식을 들으면 사람은 기쁘고 행복하다. 더구나 그 좋은 소식이 내가 열심으로 노력하여 기어이 꿈꾸던...

제6회 한카문학상 종합 심사평

캐나다 한국문협 주최  – 글쓴이 | 이원배(심사위원장)   금년도 응모작 중 산문부는 풍년, 운문부는 흉작에 가깝다. 그러나 새로운 장르인 소설부분이 응모되었고, 그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작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은 고무적이다. 낯선 곳의 삶을 그리는 교민문학의 발전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특히 산문부에서는 솔직한 문장과 진솔함으로 독자를 감동 시킬 수 있는 주제가 다양하였고, 문학적 표현면에서도 가슴을 울릴 수 있는 내용과 전문성을 접목한 글들도 있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닙니다

2018년의 봄이 시작 되었다. 도로마다 분홍 빛 벚꽃이 꽃을 펴기 시작하였고, 아이들 입에서는 “벚꽃 구경가자”라는 말이 이구동성으로 나오는 걸 보면 겨울은 지나가는 듯 하다. 대학생 언니들은 겨울 동안 입었던 옷을 캐리어에 정리하고 봄 옷과 여름 옷으로 옷장을 채우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그 옛날 어리고 순진했던 내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 미소가 나오는 날이었다. 한국 학생들은 새 학년이 시작 되는 시기이지만, 이 곳의 아이들은 학년의 마무리를 얼마 남기지...

‘어휘력을 늘리는 방법 -3’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필자에게 떠오르는 어휘를 하나 고르라면 ‘아쉬움’일 것이다. 하고 싶은 말,전해 주고 싶은 내용은 너무 많지만 지면 관계상 꼭 필요하고 핵심적인 내용만으로 압축해서 싣는 것이 사뭇 아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설명해주기 보다는 올바른 어휘 학습법에 대한 정확한 길을 조망해 주고, 독자들이 스스로 이 원칙을 적용해 학습하면서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아쉬움을 달래려고 한다....

캐나다에서의 스물한번째 망년회 술처럼 익어가는 인연

2017년12월31일, 언니(2015년 봄에 따님들 여드름치료때문에 오시게 되어 처음 알게 되었고, 2016년 여름 언니네 내외분께서 우리 가족을 저녁식사에 초대해주셔서 개인적인 친분이 쌓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박여사님이라 불렀었는데, 점점 친해지면서 우리 둘다 호칭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 자연스럽게 언니로 호칭이 바뀌었다)네 내외분과 큰 따님이 저녁식사를 함께 하러 오셨다. 언니네 가족이 12월초에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 여행을 가셨다가 12월29일 자정을 넘겨...

<시인이 보는 세상> 트라우마_전재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 말하는 트라우마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심적외상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라고 위키백과에서는 말하고 있다. 충격적 상황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증후군,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트라우마 등으로 불려진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경험 할 수 없는 특별한 사건들.  이를 테면 지난 번에 있었던 제천 화재사건 같은 사건이나 세월호 참사 같은 천재지변,  화재,  전재,  신체적 폭행 ,  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