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27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27

영화 호텔 르완다 (2004) 그리고 르완다 커피 누구나 좋아하는 영화 한편쯤은 있을 것이다. 나도 연말이 다가오면 생각 나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 The Family Man 라는 영화인데 아직 본적이 없다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주연은 니콜라스 케이지고 모두 같이 볼 수 있는 가족 영화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자세한 줄거리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한 줄로 요약하자면 정말 남부럽지 않은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니콜라스 케이지, 하지만 아내도 아이들도 없는...
인도의 몬순커피 이야기

인도의 몬순커피 이야기

하루는 회사 SNS계정을 통해 쫓아다니던 도넛 가게가 문을 닫는다는 포스팅을 보게 되었다. 나는 워낙 도넛을 좋아하는 터라 한번 가 봐야지 하고 봐 두었던 도넛가게였는데 한번도 가지 못하게 되어 아쉬웠다. 며칠 뒤 해당 도넛가게 계정에 또 다른 포스팅이 올라왔는데 간판을 철거하고 새로운 카페로 바뀐다는 소식이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영업이었다. 서둘러 연락을 해 보았고 만남이 성사되었다. 새 카페의 주인분들은 최근에 캐나다로 이민오신 인도 부부였고 원래는 호주에서...
우아하고 편안한 탄자니아 커피

우아하고 편안한 탄자니아 커피

부모님이 오셨다. 펜데믹이 끝나고도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한국 방문을 못했는데 부모님은 벌써 펜데믹 이후 두번째 방문이다. 자식이 부모를 보고 싶은 것 보다 부모가 자식이 더 생각나는 건 일반적인 것일까? 나도 만약 내 아이들이 나중에 떨어져 산다면 내가 찾아가는 횟수가 더 많을 것 같긴 하다. 역시 부모가 되면 다 똑같나 보다. 오늘 같이 알아볼 나라는 우리 부모님 방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탄자니아다. 탄자니아라는 국가의 시작은 1886년 맺어진 영국과 독일 간의 협정에 의해...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24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24

케냐 커피 이야기 어느 날 회사 SNS계정으로 메시지 하나가 왔다. 확인해 보니 본인이 케냐에 살고 있는데 몇 주 뒤에 밴쿠버를 방문할 예정이고 케냐 생두 샘플을 가지고 만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요새는 하도 신종 피싱 수법이 많다 보니 이 메시지도 그런게 아닌가 하고 처음엔 무시했다. 그러나 며칠 후 혹시 진짜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해서 조심스럽게 답을 해보았다. 사실 케냐 커피가 정말 수준 높은 커피이기에 실제로 진짜 케냐에서 보낸 메시지라면 잠재적 케냐...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23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23

니카라구아 (Nicaragua) 커피를 아시나요 오늘은 중남미 나라 중에서도 가장 대중에서 덜 알려진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 나라는 여행객에게도 다른 중남미 국가에 비해 언급이 덜 되고 커피로써도 아직까지도 덜 알려져있다. 바로 Nicaragua (니카라구아)다. 나도 처음 들었을때는 사실 좀 생소한 나라였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같은 중남미 나라는 커피를 알기 전부터 들어본 나라들이었는데 니카라구아는 커피를 알고나서 듣게 된 나라...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22

잠 안 올때 읽으면 잠 오는 커피 이야기 22

중남미 온두라스 커피를 아시나요 중남미는 커피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참 설레는 곳이다. 아이들이 디즈니랜드에 두근거리 듯이 커피 재배지가 밀집되어 있는 곳들이 나에겐 디즈니랜드다. 그런데 어느 날 무심코 지도를 보다가 내가 상대적으로 관심을 많이 안 가졌던 나라를 보게 되는데 그게 바로 온두라스였다. 인접 국가들을 보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구아 모두 내가 좋아하는 커피 산지들인데 온두라스의 바나나만 먹을 줄 알았지 커피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다. 정보를 찾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