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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야소’ 정국으로 가는 길

2020-10-01 11:03:00

신민당, 녹색당의 밴쿠버 아일랜드  

3지역구 의석 가져오는 것이 목표

존 호건 수상은 조기 총선을 통해 신민당 여대 정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존 호건 수상은 녹색당과의 권력공조 협약을 깨고 신민당만의 여대 정부 출현을 꿈꾸고 있다. 현재 의석 수 41개를 쥔 신민당은 적어도 45석을 차지해야 만 여대 정부가 될 수 있다.  

신민당(NDP)은 지난 총선에서 녹색당(GREENS)이 밴쿠버 아일랜드 세 개의 지역구에서 차지한 의석을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 이 지역 코위찬 밸리 지역구에는 녹색당의 당수인 소냐 푸르스트누가 있다. 그녀 이전에는 이 곳은 신민당의 텃밭이었으나, 2017년 그녀가 이곳에서 당선됐다. 사니치 노스 지역구와 아일랜드 지역구에서도 신민당과 녹색당의 접전이 예상된다. 오크 배이-고든 헤드 지역구는 이번 총선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이 될 전망인데, 녹색당의 이전 당수인 앤드류 위버가 최근 은퇴한 곳으로, 위버 전에는 자유당이 득세를 했었으나, 신민당의 인기가 차츰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녹색당의 지지세력도 그에 만만치 않다.  

메트로 밴쿠버의 경우는 BC주 전체 87 선거구의 절반 정도가 이 곳에 마련돼 있는 가장 큰 지역구다. 코퀴틀람-버크 마운틴 지역구는 최근 신민당과 자유당이 의석을 놓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상황으로, 지난 총선에서 자유당의 조안 아이작이 의석을 차지했고, 이번에 신민당에서는 전 신민당 연방 의원을 지낸 핀 도넬리가 매진할 전망이다.  

밴쿠버-펄스크릭 지역구는 자유당의 샘 설리반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신민당의 혈전이 예상된다. 리치몬드-퀸스보로우 지역구는 지난 총선에서 자유당의 쟈스 조할이 300표 차이로 간신히 당선됐기 때문에 이번 신민당의 당선도 전망된다. 리치몬드-사우스 센터와 리치몬드-스티브스톤 지역구에서의 신민당 후보자들의 분전도 예상되고 있다. 한 편, 메이플 릿지-미션 지역구와 메이플 릿지-피트 메도우 지역구 등에서는 신민당 의원들이 재선을 위해 뛰고 있다. 버나비-노스 지역구는 신민당의 쟈넷 루틀리지가 지키고 있다. 신민당의 당수인 존 호건(61) 수상은 랭포드-주안 드 푸카 지역구 출마이며, 1984년에 결혼해 네이트와 에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온타리오주 트렌트 대학교에서 학사를 받고, 호주 시드니 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도에 첫 의정생활을 시작했고, 2014년에 신민당의 당수가 됐다.  

자유당의 앤드류 윌킨슨(63) 당수는 밴쿠버-퀼체나 지역구 출마로, 20대의 세 자녀가 있다. 그는 알버타 대학교와 헬리팍스의 댈하우지 대학교에서 수학했고,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로데 장학금을 수상한 바 있다. 자유당 정부 시절, 그는 법무부 장관, 고등교육부 장관, 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변호사로도 활동했으며, 캠벨 리버 및 릴루엣 등지에서 의사로도 지냈다.  

녹색당의 당수 소냐 푸르스트누(50)는 코위찬 밸리 지역 출마로, 남편과 자녀들이 있다.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학사 출신으로 동대학교에서 역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빅토리아와 쇼니건 레이크 지역에서 고등학교 교사를 지냈고, 지난 총선에서 녹색당 의원에 첫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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