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길 625참전유공자회 부회장
Q 625참전유공자회와의 인연
7년 전 6.25참전유공자회에 인연을 맺으며 함께 했다. 명예회원으로서총무직을 시작했는데 작년부터 승격해 부회장이란 직함을 얻었다.
Q 즐거운 봉사 그리고 나눔
우선 봉사한다는 기쁨은 매우 크다. 주회가 있는 월요일 아침에 유공자 어르신들 출근 전에 도착하여 바닥청소, 커피끓이기, 서빙 등 의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평균 연령 89세인 유공자 회원들이 아침에 호국회관으로 오시자마다 커피 한잔 부탁하신다. 한 잔의 커피이지만 대접 받는 커피의 맛은 더욱 더 맛이 새롭다고 하시면서… 물론 이미 내 나이도 대접을 받는 입장이지만 어르신들의 눈에 아직 젊은이로 생각해 주시는데 그것이 에너지의 원동력이 된다.
Q 화목한 유공자회
무엇보다 유공자 회원들 간에 서로가 웃음을 주고 받고 다툼 없이 양보한다. 그런 단체 속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유공자 회원들 연령대는 98세부터 평균연령이 89세이시며87명의 회원이 계시지만 매년 노쇠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 안타깝다. 항상 사무실에 출석하시는 회원님들이 20여분 되시며 그래도 출석하시는 분들은 건강을 잘 관리하시는 것이다.
Q 새해 소망은
좀 더 많은 회원님들의 참석이 간절하고, 나오시면 좋은 정보교환도 있고 담소하면서 우애를 다지는 기회이기에 늙음을 늦추는 계기가 아닌가 싶다. 유공자 사무실이 존재하는 동안 끝까지 봉사할터이니 회원 어르신들의 건강이 오랫도록 유지됬으면 하는 바램이다. 만수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Q 한인사회의 한마디
캐나다 사회는 봉사가 기본으로 깔려 사회가 돌아가는 것 같다. 어느 곳에서건 자신을 낮추고 봉사하는 기쁨을 함께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