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Contact Us

주총선 우편선거로 최종 투표 결과 지연

2020-10-09 13:15:00

13일 소요 전망지난주 유권자 50만명 선거봉투 요청 

이 달 24일에 실시되는 BC주 총선 결과를 BC주민들은 속히 알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많은 수의 주민들이 외출을 삼가고 있는 가운데, 투표소 방문보다는 우편선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종 선거 결과를 당일 밤에 알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최종 선거결과를 알 수 있게 되기까지는 선거 후 며칠 혹은 심지어 몇 주가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UBC 정치학과 제랄드 베이어 부교수는 지적했다.

전통적으로라면 선거 최종결과는 선거 당일 90%정도는 알 수 있으며 부재자 투표는 후에 집계된다. 그러나 올해는 기존의 선거 당일 저녁 풍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UBC 정치학과의 알란 터퍼 교수는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과연 어떤 풍경이 연출될지 매우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한 편, 베이어 부교수는 많은 양의 선거 투표봉투가 우편으로 우송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선거의 최종 결과가 산출되기까지는 선거 후 적어도 13일은 소요될 전망이다.

BC선거관리위원회의 앤드류 와트슨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양의 선거봉투가 우편으로 전달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까지 약 50만명이 우편용 선거봉투를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총선 당시, 전체 2백만 표 가운데 16만표 이상이 부재자 투표로 드러났으며, 이 중 65백표는 우편으로 도착됐다. 최종 투표 집계는 선거 후 13일이 지나서 이루어지며, 이틀이 소요됐다.

BC선거관리위원회의 앤톤 보그맨 수석 선거 담당관은 이번 총선에서 BC주민들의 35-40%가 우편을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약 80만 표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예년에 비해 더 많은 집계 시간이 요청될 전망이며, 며칠이 걸릴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그는 언급했다.

NEWS - main-top | 정치

BC신민당 새 내각 발표…23명 각부 장관 임명

이비 수상 “실질적 변화 있는 일 해 달라”  정국 방향 “우선 순위 문제해결에 집중”   BC주 선거에서 재선된 BC신민당NDP의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이 새 내각과 부서를 18일...

BC신민당 새 정부 13일 출범…‘여소야대’속 험로 예상

지난 13일, 빅토리아 주 의사당에는 이번 BC주 총선에서 당선된 신임 주 의원들 93명이 모두 모여 신임 의회 출발을 알렸다. 47명의 의원을 배출한 BC신민당NDP은 여당으로, 44명을 배출한 BC보수당Conservatives과 2명을 당선시킨 녹색당Green은 각각 야당 자격으로 새 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신민당 총선 공약 ‘환급 수표’ 수령 빨라질 듯

지난 BC주 총선에서 신민당 정부가 정권을 다시 이어감에 따라 당시의 총선 공약인 정부 환급 수표 발행 절차가 빠르게 이어질 전망이다. 각 가정별로 최고 1천 달러 환급 주민 전체의 90%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