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밴쿠버 콘도 렌트비 작년대비 17% 하락
올 해 상반기 BC주로의 순이민수가 2019년 상반기 대비 111% 감소했고 이는 렌탈 주택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순이민수는 3천 553명 감소했다. 지난해 동기간에는 1만 9천 6백명의 이민자가 증가한 바 있다. 코비드-19 여행제한이 시작되기 이전인 1분기의 순이민수는 6천 24명 증가해 2019년 1분기 대비 50% 감소를 보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상반기의 순이민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38.2% 감소했다.
이같은 이민의 급감은 토론토와 밴쿠버의 아파트 렌트비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은 지적했다. 그는 “이 두 도시의 월세가격이 10% 가까이 하락했고 3월에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패드맵퍼사(PadMapper)가 가장 최근 시행한 렌탈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반적으로 밴쿠버의 아파트 월세 인상폭은 최근에 보합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지난해 9월 이후 15% 하락한 2,750 달러를 보였다.
지난 15일 Rental.ca와 블루펜 리서치&컨설팅이 합동 시행한 조사에서는 3분기 밴쿠버 단독주택의 평균 월세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29% 하락한 2천 553달러였다. 또 3분기의 밴쿠버 콘도 월세는 작년대비 1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밴쿠버의 다가구 부동산 관계자들은 렌트비 하락에 대해서 회의적이다. 코비드-19 혼란 가운데 추세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굿맨커머설사(Goodman Commercial) 소속 다가구 부동산 전문가인 마크 굿맨은 일부 건물주들은 월세를 인하하고 일부는 세입자가 바뀌면서 월세가 증가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민감소는 주로 UBC대학과 브로드웨이 코리도 근방의 학생 주택 월세시장에 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굿맨과 다른 중개인들이 경험하는 것은 밴쿠버지역 시장에서 아파트 건물의 매물이 대거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굿맨 씨는 이런 현상은 주정부가 월세를 동결하고, 보험료가 급등하고, 월세 제한정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이 때문에 오랜기간 임대사업을 한 건물주의 일부가 시장을 탈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굿맨은 이같은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렌트 건물에 대한 투자자는 꾸준하며 지난 몇개월간 거래도 증가했고 가격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했다.
상업용 리스 부동산중개사 CBRE가 건물주를 대상으로 시행하여 10월에 발표한 전국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다가구용 부동산시장은 대부분 코비드-19에 면역이 된 상태이다.
2020년 2분기 전국 다가구용 부동산은 2분기의 5년 평균 투자액의 65%를 유지하면서 모든 부동산 시장중에서 가장 적은 감소폭을 보였다. 또 보고서에 따르며 선별된 부동산의 경우에는 팬데믹 이전보다 가격이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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