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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의 향방은 이제 어디로?

2020-10-26 13:25:00

변화의 바람이 자유당을 넘어뜨렸다

이번 BC주 총선에서 자유당(Liberals)은 기존 의석 중 12개를 잃어 참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BC주 남서부 도심지역 그 밖의 다른 외곽지역 등에서 표를 잃었다. 랭리타운쉽 지역구에 출마한 자유당의 마가렛 쿤스트 후보는 동성애 반대자라는 이유로 고소를 당했다. 그녀는 이 지역에 무지개 색깔의 횡단보도를 설치한다는 안건에 반대한 바 있다. 자유당 후보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성차별주의자, 성전환 혐오자라는 지탄을 받았고, 심지어 칠리왁켄트 지역의 라우리 뜨론스 자유당 후보는 저소득층에게 우생 학상 무료로 피임을 허락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 퇴장해야 했다. 뜨론스와 자유당의 로레인 브렛 그리고 제인 쏜스웨이트 등 세 명의 후보들은 모두 신민당(NDP) 후보들에게 패했다.

자유당 앤드류 윌킨슨 당수는 이 건과 관련해서 더 설명해야 할 말이 많지만, 지지 주민들을 향해 총선 개표가 만료될 때까지 기다려줄 것을 당부했다. 총선 당일 밤, 윌킨슨 당수는 현재로서는 신민당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50만표에 달하는 우편 선거봉투가 아직 개표되지 않은 관계로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 신민당(NDP) 55, 자유당(Liberals) 29석 그리고 녹색당(Greens) 3석 확보가 예상되고 있다. 우편 선거함이 도착해 최종 집계되기까지는 11 6일이 돼야 할 전망이다.

신민당과 자유당 양당은 우편 최종 선거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현 상황에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으며, 단지 몇개의 지역구에서 당락의 희비가 교체될 수는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유당은 내륙지역과 북동부 및 프레이져 강 남부 농경 지역 등에서 우세를 보였다. 리치몬드퀸스보로우 지역구에서 낙선한 자유당의 쟈스 조할 후보는 자유당이 주어진 기간내에 갱생하지 못해 이번 총선에서 패배했으며 변화의 바람이 자유당을 넘어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세대가 교체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유당은 신세대의 주민들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시대는 X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들이 베이비붐 세대를 제치고 반 수 이상 높은 비율을 이루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자유당은 BC주 대도시들에서 의석을 잃었는데, 밴쿠버시의 11개 지역구에서는 2석으로, 버나비 5개 지역구에서 무석으로, 리치몬드시 4개 지역구에서 한개로, 그리고 써리시 9개 지역구에서 2석으로 줄어들었다. 조할 후보는 써리클로버데일 지역구의 경우, 주민 평균연령이 37세로 매우 낮아졌지만, 자유당이 의석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자유당 측이 PST 감세라는 선거 공약을 내세웠지만, 주민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했고, 신민당이 자유당 후보들을 공략할 때에도 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던 것이 패인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UBC대학 정치학과 맥스 카메론 교수는 “BC주가 이전에 비해 보다 다양해지고, 복합문화의 성격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당의 공약은 뚜렷한 방향제시를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유당의 이번 총선과 같은 속수무책의 모습을 그 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UBC대학 정치학과 리차드 존스톤 명예 교수는 자유당의 당수 교체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윌킨슨 현 당수는 코로나 정국 속에서 역사의 희생양이라고 했다. 그는 자유당이 과연 어떤 새로운 인물을 중심으로 단합해서 현재 팬데믹의 위기 정국을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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