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이행은 시간이 관건이지만, 연내 실현 가능성 거의 없다
BC주 총선에서 승리한 신민당 존 호건 수상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기감 고조로 인해 연내 정상적인 의회 소집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공약한 가족 당 1천 달러 지원 건의 연내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9일, 존 호건 수상은 그러나 향후 2주 내에 새 의회가 소집되고 이번 건이 상정돼 통과되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따라서 해당 공약건의 이행은 시간이 관건이지만, 연내 실현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BC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가로 인한 록–다운으로 해당 기간 내에 정상적인 의회 소집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의회에 신규 입성하는 당선자들은 이 달 16일이 될 때까지는 의원 선서식을 갖지 못하게 된다고 BC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전했다.
존 호건 수상은 새 의원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의원직 선서 후에 의회를 소집할 수 있으며, 제반 의회 안건들을 통과시킬 수 있다. 신민당이 공약한 이번 가족 당 1천 달러 지원금은 대략 23억 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약의 최대 수혜액은 일가족 당 1천달러다. 해당 가족은 연간 수익이 12만5천 달러 미만이어야 하며, 연간 수익이 총 17만5천달러가 넘는 가족들은 그보다 더 낮은 지원금을 수령하게 된다. 독신 주민일 경우, 연간 수익이 6만2천 달러 미만이면 5백 달러를 지원 받고, 연간 수익 8만7천 달러 미만 독신 주민들은 이보다 적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번 주정부 지원금은 세금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한 정부 지출액은 총 1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신민당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존 호건 수상은 총선 유세 기간 동안 이 지원금이 팬데믹의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이 연말연시 휴가 시즌을 보낼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한 록–다운 선언으로 인해 존 호건 수상의 공약은 지연될 전망이 확실시되고 있다. 존 호건 수상은 정부의 지원금 체크를 은행 다이렉트 디포짓 시스템으로 이행하게 되면 수령 시간이 훨씬 줄어들 것이지만, 내년 1월초까지 현금 지급이 시행되는 것은 확신하기 어렵다고 했다.
존 호건 수상의 이 날 발언은 BC주 총선 관련 최종 집계가 끝난 직후 바로 이루어졌다.존 호건 수상이 이끄는 신민당은 9월에 긴급 총선 실시 발표를 하고 난 뒤, 이번 총선에서 여대 정부를 마침내 탄생시켰다. 신민당은 57석, 자유당은 28석 그리고 녹색당은 2석을 차지했다. 막판까지 귀추가 주목됐던 웨스트 밴쿠버-씨 투 스카이 지역구에서는 최종 집계 결과, 자유당의 조단 스터디 후보가 녹색당의 제레미 밸레리오트 후보를 41표라는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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