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들 도주 중 경찰 향해 발포
갱 단원이 밴쿠버 공항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피해자는 28세의 폭력조직의 일원인 카만 그루왈로 9일(일요일)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총격을 받았다.
용의자들은 오후 3시쯤 국제선 2층 출국 터미널 앞에서 총격을 가했다.
리치몬드 RCMP 총경 윌 응은 일요일 늦게 그의 경찰관들이 도주 차량을 가로막았으나 용의자들이 그들을 향해 발포한 후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추격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의 발포로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살인범들이 SUV 차량을 몰고 알렉스 프레이저 다리를 넘어 프린세스 드라이브 9700블록까지 도주한 후 범행에 사용한 차량을 불 태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루왈은 경찰에게 잘 알려져 있었으며, 이번 사건은 현재 진행중인 광역밴쿠버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갱단간 분쟁의 일부라고 여겨지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때때로 조직범죄와 관련된 사람들은 공항이 안전한 지역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공항에서 회의를 주선하기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