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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교육, 농업분야 종사자 코로나 감염율 더 높아

2021-06-22 11:24:16

BC근로자안전협회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직업별 비교에서 의료, 교육 및 농업분야 종사자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율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분야에서도 특히 장기 노인 요양센터 근무 의료종사자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장기 노인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들과 해당 의료 종사자들을 상대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가장 먼저 접종됐다.

장기 노인요양센터 의료종사자

신체적 접촉 많은 초등학교 교사

의료사항 이해못한 외국인 근로자

그 다음으로는 교사들의 바이러스 감염 위험도가 높았다. 이들 중에서도 초등학교와 킨더가튼 소속 교사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율이 중고등학교 교사들 보다 더 높았다. BC교사협회의 테리 무어링 회장은 초등학교 교사들의 바이러스 감염율 고공 행진에 큰 당혹감을 나타냈다. 그녀는 초등 교사들 보다는 중 고교 교사들의 감염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정부의 마스크 착용 및 코로나백신 장려 정책 효과로 인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C주의 중고교 소속 교사들은 정부가 마스크 착용 조치 의무화를 실시하기 전 부터인 지난 해 9월말부터 일괄적으로 교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왔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고 중고교생들에 비해 신체적인 접촉이 훨씬 많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뒤늦게 이행됐다.

또 농업분야 근로자들의 바이러스 감염율이 높게 나타난 원인으로는 특히 임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거 유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은 적절한 의료 준수 사항들을 전달받지 못했거나 의료 방어 장비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로 근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신체적 거리 유지를 지키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