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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급상승으로 산불, 인명 및 홍수 피해 발발

2021-07-07 11:11:38

최근 BC주의 기온 급상승 현상으로 그 동안의 6월 평균 기온 기록이 깨졌으며, 캐나다 전체 평균 기온 기록도 변경되는 기현상을 보였다. 더구나 이번 폭염으로 인해 예상치 못 한 인명 피해가 발생됐고, 리튼 지역의 산불 사태로 인해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이어졌다.  

폭염으로 지난주 719명 사망 

산불 사태 리튼 지역 49.6도  

사상최고 기온 기록 

리튼 지역은 산불 사태가 발생되기 직전, 3일 동안에 걸쳐 사상 최고의 기온인 49.6도를 나타냈는데, 이는 이 곳에서 2008년에 기록된 그 동안의 최고치 39.6도 보다 무려 10도가 높았다. 이 밖에도 BC주에서는 여덟 군데 이상의 지역에서 이번 폭염으로 평년에 비해 10도 이상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캐시크리크 지역의 경우, 2015년도에 세워진 최고 기온보다 12도가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도슨 크리크와 깁슨 그리고 시쉘트 지역도 그 동안의 최고치 보다 11도가 높은 기현상을 나타냈다.  

사이먼 프레이져 대학교의 퍼시픽 수자원 연구소의 자파프 아딜 행정국장은 기온 급상승 현상으로 자연 및 인명 재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온 현상은 산불 사태를 유발하고, 이어서 극심한 가뭄으로 까지 연계된다고 그는 말했다. 이와 같은 예는 2016년 알버타주 포트 맥머레이 지역에서 발생된 재난에서 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당시 이 곳에서는 고온 현상 지속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되고 결국 인근 지역의 수많은 주민들이 집단적으로 재난을 피해 타운을 탈출하는 알버타주 역사상 기현상이 속출된 바 있다. 이 곳에서는 곧 이어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같은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또 다시 홍수를 피해 집을 떠나 있어야 했다.  

애딜 국장은 BC주에서도 머지않은 장래에 이와 유사한 초고온 현상이 자주 발생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여년전, 캐나다 기후변화 연구 패널 측은 국내 평균 기온이 상승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특히 서부 캐나다 지역의 기온 상승 폭이 그 밖의 캐나다 지역에 비해 더 높을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한편 기온 급상승으로 산불이나 홍수 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인명 피해도 유발되는데, 이번 사태로 BC주에서는 719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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